오클랜드 약 천 여곳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오클랜드 상공 회의소(Auckland Chamber of Commerc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오클랜드 기반 대부분의 기업들은 2008년도 전망에 대해 어둡게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상공 회의소 회장 마이클 버넷(Michael Barnett)씨는 투자자 신뢰 지수와 같은 경제 지표들이 지난 2분기동안 비슷한 수준으로 머무른데 반해, 각종 생산 비용의 상승과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그만큼의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업들 45퍼센트는 숙련된 직원들을 찾는데 고심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최근 잇달아 도산한 파이낸스 회사들의 여파로 기업들은 자금 동원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치솟고 있는 금리 상황도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응답자중 절반 이상이 현재의 고금리 상황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Westpac 한국인 전용 지점, Tony Kim(tony_kim@westpac.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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