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NZ 신부의 비극적인 죽음

[사건] NZ 신부의 비극적인 죽음

0 개 1,302 KoreaTimes
뉴질랜드의 한 신혼부부에게 신혼여행이 비극으로 다가왔다. 피지로 신혼여행을 떠나 바닷가에서 스노콜링을 하던 신부가 배의 스쿠루에 치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피지 경찰은 26세의 뉴질랜드 여성 레베카 크로우리(Rebecca Crawley)와 그녀의 남편(29세)이 지난 주 목요일(29일) 마타마노아 섬(Matamanoa Island)에 도착하여 바로 다음날 스노콜링을 하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혼부부는 일주일 전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6미터의 알루미늄 배는 20마력짜리 엔진을 부착하고 있었으며, 호텔직원이 그 배를 작동시키고 있었다. 사건 발생 시 신부의 머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희생자와 신랑은 라우토카 병원(Lautoka hospital)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도착 시 신부는 이미 사망했다.

신부의 시신은 뉴질랜드로 옮겨졌으며,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피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그녀의 가족에게 위로금을 제공하여 보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및 사진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