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코람데오 중창단 희망콘서트 성황리에 마감.

[교민] 코람데오 중창단 희망콘서트 성황리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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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부른 사랑의 노래, 희망의 노래가 오클랜드에 힘차게 퍼졌다.

오클랜드순복음교회(김지헌목사) 코람데오 중창단은 지난 23일(금) 오후 7시 30분 오클랜드 스타쉽병원에 있는 어린이 암환자들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가졌다.

‘사랑의 노래, 희망의 노래를 다함께 부릅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콘서트에는 6백여명의 교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특별히 이날 행사는 현지 사회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민 특별한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교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어린아이들에게 사랑 나눔을 보여주기 위해 교회를 찾은 교민들이 많이 보였다.

6명의 풋풋한 젊은 음악가들이 뿜어대는 사랑의 노래와 희망의 노래는 공연시간 1시간 30분 내내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다. 현지인들을 위해 영어로 된 자막과 콘서트의 역동성을 위해 특별순서로 선보인 색소폰 연주와 멘토팀의 힙합댄스가 돋보였다.

콘서트를 위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한 스타쉽 재단의 CEO 앤드류 영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특히 젊은 친구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현지 사회를 위해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가 뉴질랜드의 공동선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헌목사는 “한국전쟁 때 많은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이 한국에 파병돼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제, 그에 대한 작은 보답 차원에서도 우리 한인사회(교회)가 현지 사회를 위해 해야할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를 통해 모여진 1만 달러(콘서트 기부금 및 교회자체 기부금)는 스타쉽 재단의 앤드류 영에게 직접 전달됐으며, 어린이 암병동 리모델링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4년 전 창단된 코람데오중창단은 유학생 4명, 이민자녀 2명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선교중창단이다.

뉴질랜드코리아타임즈 www.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