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 골프와 조언

[368] 골프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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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현재 중국에서는 유럽피안투어의 하나인 샹하이 오픈이 진행 중이다. 이 대회는 중국의 대대적인 개방의 효과로써 유럽피안 대회 중에서도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대회이다. 올해는 불참하였지만, 지난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도 참가한 대회이다. 올해는 어니엘스, 구슨, 가르시아 그리고 한국의 최경주 선수도 참가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작년에 타이거우즈을 누르고 우승한 선수가 한국의 양용은 선수라는 것이다. 양용은 선수는 올해에도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선전을 기대해 본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이 있다. 아주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다.

  최경주 선수와 양용은 선수 둘 다 뉴질랜드 에서 전지훈련을 했다는 것이다. 최경주 선수는 후아파이 골프장과 파쿠랑가 골프장 멤버였었다는 것은 아마 우리 교민들이 잘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양용은 선수는 몇 년 전 워크월쓰 골프장에서 시합을 할 때 내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그 때만 하더라도 두 선수 모두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을 것이다. 이 두 선수 모두 뉴질랜드를 걸쳐 갔다는 것을 우리 골프 꿈나무들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땅콩 김미현,강수연 선수 등 많은 선수들이 뉴질랜드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는 사실은 역시 뉴질랜드가 골프 치기에는 참 좋은 나라라는 것이다. 우리 꿈나무들도 열심히 해서 하루 빨리 뉴질랜드 교민 사회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 오늘은 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드리는 꼭 지켜야 하는 것을 소개 하고자 한다. 필자도 많이 겪는 일이지만 그래도 초보 때는 한 번쯤 이것 때문에 고생을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바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이다. 이를 일컬어 골프에서는 지방방송이라고 한다. 이 지방방송의 대표적인 것은 머리들지마라! 손에 힘빼라! 백스윙이 빠르다! 어떤가 자신도 초보시절에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프로들은 골프 렛슨을 할 때 지극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렛슨을 한다. 골프 렛슨도 기본적인 룰이 있는 것이다. 남들보다 조금 잘치고 구력이 있다고 해서 다 골프 렛슨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몇 년의 연습을 통해 느낀 것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보자로써는 잘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그립부터 기본 자세, 그리고 테이크 어웨이 순으로 초보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렛슨을 받고 있는 와중 에도 누가 와서 이렇게 저렇게 해 보세요 하면 지금까지 자신이 받은 렛슨은 물거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협회의 프로라면 자신의 렛슨을 맡겨도 될 것이다.하지만 잘 안 된다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도 골프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질 않는다. 초보 때는 자신에게 맞는 프로를 찾는 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자신의 스윙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기도 있고 자신의 스타일을 알고 난 후에는 자신의 스윙과 맞는 프로를 찾는 것도 골프 향상에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이다. 골프 프로들은 자신이 잘 칠 수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잘 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렛슨 후의 연습을 통해 복습하고 렛슨 시간 전에 미리 와서 몸도 풀고 어느 정도 자신의 노력도 필요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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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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