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사건] "남편의 시신을 되돌려주세요."

[황당사건] "남편의 시신을 되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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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남편의 묘 자리를 놓고 남편의 가족과 분쟁을 벌이던 배우자가, 현재 무덤을 파헤쳐 시신을 이장할 수 권한을 얻게 됐다.

뉴질랜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스트 처치에 살던 짐 타카모레씨는 지난 7월 말에 사망했다. 사망자의 가족들은, 타카모레씨의 배우자인 데니스 클락(25세)씨와 매장장소를 놓고 언쟁을 벌이던 중 클락씨의 동의 없이 시신을 베이오브아일랜드로 이송해 인근 오포티키 지역에 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가족들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이던, 배우자 클락씨는 당초 입관을 금지하는 법원의 명령을 얻어냈으나 경찰이 이를 저지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락씨는 결국 남편의 시신을 파 헤쳐 올 수 있는 권한을 요구했고, 보건부는 그녀에게 오늘(6일) 허가증을 발부했다.


자료 : Newstalk ZB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