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캐넌슈터'로 이름을 날린 이기형(33)이 오늘 대한항공편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하였다.
이기형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뉴질랜드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대표팀과 웰링턴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검증받아, 오클랜드시티 FC에서 이기형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하였다.
오클랜드시티FC는 지난해 오세아니아 클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6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팀이다.
1996년 수원 삼성 창단멤버로 K-리그에 데뷔한 이기형은 성남 일화와 FC 서울을 거치면서 강력한 중거리포와 프리킥을 앞세워 K-리그에서 234경기에 출전해 23골 23도움을 기록했다. A매치 기록은 47경기 7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