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영화 스튜디오가 와이타케레(Waitakere) 시에 문을 열었다.
2천 평방미터에 달하는 스튜디오 내부는, 2층 건물 크기의 세트를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광대한 규모다. 스튜디오와 인근 부지를 소유한 프라임 웨스트 사(社)는, 이 프로젝트에 7백만 달러를 투자했다. 일부 부지를 제공한 와이타케레 시와 건축을 맡은 토니 테이 그룹 또한 이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금요일 오후에 열린 스튜디오 개장식에는, 헬렌클락 수상과 밥 하비 와이타케레 시장을 포함 200여명의 영화 관계자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뉴질랜드 영화 위원회의 부의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밥 하비 시장은, "영화 산업은 와이타케레 시와 뉴질랜드 전체에 매우 중요한 경제적 자원 중 하나이며, 오늘 문을 연 세계적인 규모의 스튜디오가 해외의 영화 제작자들을 끌어들 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화 산업은 와이타케레 시에 연간 1억 달러 가량의 경제적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