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달러는 8월 9일 원화 대비 714원 선에서 마감되었다. 또한, 미국 달러는 76센트, 호주 달러는 87센트 선에서 마감되었다. 특히 미국 달러는 7월 말 최고치인 81센트까지 치솟은 후, 약간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하락세는 미국의 모기지 시장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엄청난 금액의 캐리 트레이드로 구성된 헤지펀드들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생겨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헤지펀드 유출의 비중은 금리가 높은 캐리트레이드의 투자 목적의 주요 국가 호주, 뉴질랜드 달러에 집중되어 있다. 국제 증시의 활황세가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시장의 미국 모기지 시장의 부실을 둘러싼 우려가 더해짐에 단기간의 대미 뉴질랜드 달러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높은 금리가 결국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세를 막을 것이다.
■ 금리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금리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8.25%로 인상하였다. 중앙은행은 또한, 10월까지 부동산 시장 및 물가가 안정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뉴질랜드의 장기 금리는 국제적인 리스크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채권에 대한 강한 수요에 따른 국제 금리의 인하에 의하여 동반 하락하였다. 국제 시장의 최근 혼란에도 불구하고, 유럽 중앙은행의 트리쳇 총재는 9월에 주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확실한 신호를 보였다. 영국 은행은 5월과 7월에 금리 인상 이후, 이번 발표에서 금리를 5.75%로 동결하였다. 영국 은행의 인플레이션 리포트는 영국 금융 정책의 예상에 대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여러 부동산 자료를 제시하며, 국내 수요의 안정을 나타내었다. 국내 수치의 안정이 다음 중앙은행의 금리 발표에 금리 동결을 위하여 꼭 필요한 요소일 것이다.
■ 뉴질랜드 6월 건설 허가
여러 거주용 건물의 허가량은 4월 5.8%에 반하여 15.8% 증가하였다. 그러나, 이번 증가는 아파트 건설 허가가 주를 이루었다.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주택 건설의 허가량은 1.4%만이 증가되었다. 현 주택 시장의 상승세와는 조금 시간 차이가 있지만, 앞으로 2/4 분기부터 4/4 분기까지 주택 건설로 인하여 GDP가 안정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허가 발급은 건설의 단기 지표이지만, 주택 시장의 지표와는 약간 시간 차이가 있다. 주택 판매와 가격은 주택 시장의 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 뉴질랜드 7월 기업 자신도 조사
이번 조사는 6월 조사의 37% 보다 높은 응답자의 39%가 내년 기업 자신도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부문은 제조업이다. 소매 판매와 농업 부문은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기업의 6월의 강한 재성장에 비례하여 하락하였다. 응답자의 12%는 6월의 15%에 반하여, 내년에 자신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른 지표인 이익 예상, 고용과 투자 의향 등은 별로 바뀌지 않았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가격 의향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안심을 하고 있다. 6월의 31%와는 달리, 응답자의 28%만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사 결과는 중앙은행의 결정에 약간의 영향만을 끼칠 것이다. 이것은 긍정적인 반응이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예상치 못한 경제의 방향 전환을 점치는 급진적인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