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질랜드 전국 커피 페스티발의 일환으로 진행 된 최고의 바리스타를 뽑는 라떼 아트챔피언쉽에서 지방 도시의 도로에서 커피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나와투의 샌선(Sanson) 지역, SH1 도로상에서 커피 카트 - 스윗와이즈 커피 (Sweetwise Coffee)를 운영하고 있는 앤드류 펠든씨는 이번달 도쿄에서 열린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쉽에서 3위를 수상한 크라이스트 처치 출신의 칼 새라를 제치고 뉴질랜드 최고의 바리스타로 등극했다. 어제 열린 경기에서 그는 총 $2,000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공동 2위는 칼 새라씨와 오클랜드 출신의 데이빗 후왕씨가 나란히 차지했으며, 오클랜드 출신 바리스타 스콧 페플러 (Scott Peppler)씨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뉴질랜드 커피 페스티발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오클랜드 Viaduct Basin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내, 해외 커피 애호가들이 참가해 큰 호응을 일으켰다.
* 바리스타(Barista)
: 이탈리아어로 '바 안에서 만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와 구분해서 커피를 만드는 전문가만을 가리키며, 좋은 원두를 선택하고 커피 머신을 완벽하게 활용하여 고객의 입맛에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커피를 만들어내는 일을 한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커피의 선택과 어떤 커피 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떻게 커피 머신의 성능을 유지시킬 것인지에 대해 알아야 하며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한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커피가 어떻게 생산되고, 여러 종류의 커피가 각각 어떤 향과 맛이 나며, 어떤 특징이 있고, 무슨 빵과 잘 어울리는지 등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익혀야 하며, 아울러 손님에게 커피에 관한 조언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은 매일 커피를 시음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커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 출처 : 두산 세계 대백과
자료 : NZ herald, 네이버 백과사전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