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경제요약 - 키위달러 25년 최고外 (07년 6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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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007. 13:18
도체스터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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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경제요약- 주학성(07년 6월8일)
국내 경제/금리, 환율 동향/경제 토픽/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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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 IMF, NZ 정부 씀씀이 크다고 질책 (5/8)
IMF는 대체적으로 NZ의 경제상황이 좋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지출이 너무 많으며 보다 과감한 세금감면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IMF는 NZ정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서로 상충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통화정책의 경우, 공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안정을 꾀하고 있는 반면 재정정책의 경우 각종 복지수당 증가로 정부가 시중에 돈을 풀어서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IMF는 렌트손실의 기타 소득과의 상계금지와 은행에 엄격한 융자규제를 도입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NZ경제에 대해서는 수요증가에 힘입어 작년의 1.5%에서 올해 2.5%로 회복세를 보인 후 2009년까지 특별히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의 경우 낙농품과 목재 등 국내 주요 수출품의 전세계적인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고환율로 인해 매우 천천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IMF는 수순된 키위달러 하락이 자본금 유입으로 늦춰지고 있으며 이처럼 환율하락 시기가 지연될 수록 해외자본이 빠져나갈 경우 키위달러 급락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경고했다.
■ 제조업, 해외로 해외로…. (5/1, 5/17,6/6)
크라이스트쳐치의 전기부품 수출업체인 Dynamic Controls사가 200명을 해고하고 18개월 내로 중국으로 이전한다. 이 회사는 휠체어와 스쿠터에 들어가는 장치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이 회사의 Charlotte Walshe 사장은 공장이전이 부품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라면서 키위달러 고환율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에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인력 130명만 남게 된다. 이 회사에 부품을 납품해왔던 크라이스트쳐치 지역의 다른 회사들도 인력을 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식품용기 제조업체인 Click Clack과 모직물 제조업체인 G L Bowron도 140명을 해고했다.
국내최대 가전업체인 Fisher and Paykel도 두 주 전에 350명을 해고하고 타이로 공장을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무제품 제조업체인 Skellerup도 고환율로 전년보다 순익이 $4백만불 감소했다면서 전체 인력의 1/3인 100명을 해고하고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지 모른다고 발표했다.
■ 호주로 이민 증가 (5/25)
동남아 지역의 아시안은 들어오고 키위들은 호주로 나가고 있다.
노동부의 장기 이민자 통계에 따르면 3월말 기준 호주로 떠난 이민자는 32,200명으로 이는 매주 평균 615명에 해당되며 전년 평균인 578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아시안 이민의 경우 특히 동남아시아의 이민자수가 6,300명으로 전년보다 71%나 증가했으며 전통적인 이민유입국이었던 영국으로부터의 이민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3월말 기준 년 순이민자 유입은 12,100명으로 이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인데 이처럼 호주로 떠나는 키위들의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국민당은 이번 예산안에도 개인소득세 감면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이민갈 것이라면서 “매년 기스본만한 도시가 없어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David Cunliffe 이민성 장관은 다른 국가로부터의 인구유입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아니라면서 故 Robert Muldoon 수상을 인용해 “키위들이 호주로 가면 양국(兩國)의 평균 IQ가 모두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들, 환영합니다- 새로운 투자이민법 (6/6)
이민성은 새 투자이민법 카테고리를 제정, 매년 1,000명의 투자이민자와 그 가족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금은 은행에 예치하거나 주택에 투자할 수 없으며 적극적으로 사업에 투자돼야 한다. 기존의 투자이민법은 $2백만불을 정부에 투자해 5년간 매년 물가상승율만큼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는데 지난 한 해 단 18명만 신청하는 등 전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점수제 기술이민도 보너스 점수를 재조정 하는 등 약간 변동되었다. 올해 영주권 취득자 수는 47,000명으로 당초 예상치인 50,000명보다 3,000명이 적다.
이민법 개정안 요약
금일 이민부 장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투자이민법의 변경이 발표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방침 (매뉴얼)없이 골격만 발표했기에 새로운 법에 의한 구체적인 시행방식에 대한 안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간단히 장관의 발표문과 다른 뉴스 소스에 근거하여 골격을 요약합니다.
금번 투자이민법은 과거와 달리 단일 기준이 아니라 투자금액에 따라 3 종류로 구분하여 구분하며 심사하여 각 종류별 대략은 아래과 같습니다.
시행시점은 2007년 11월 1일부터입니다.
1. Global Investors
- 투자금액: NZ$20,000,000 - 나이 제한 : 없슴
- 영어시험: 없슴
- 투자형태: 최소 NZ$5,000.000의 적극적 투자
- 사업(직장)경력: 최소 4년
- 투자유지기간: 미확인
- 투자 형식: 미확인
- 주 신청자 뉴질랜드 필수 체류기간: 매년 20% 이상
- 정착자금 증빙: 없슴
2. Professional Investors
- 투자금액: NZ$10,000,000 (원화 기준 대략 70억원)
- 나이 제한 : 만 65세 미만
- 영어시험: IELTS 4.0 이상
- 투자형태: 최소 NZ$2,000.000의 적극적 투자
- 사업(직장)경력: 최소 4년
- 투자유지기간: 미확인
- 투자형식: 미확인
- 주 신청자 뉴질랜드 필수 체류기간: 매년 30% 이상
- 정착자금 증빙: 없슴
3. General (Active) Investors
- 투자금액: NZ$2,500,000 (원화 기준 대략 17억 5천만원)
- 나이 제한 : 만 65세 미만
- 영어시험: IELTS 5.0 이상
- 투자형태: 미확인
- 사업(직장)경력: 최소 4년
- 투자유지기간: 미확인
- 투자형식: 미확인
- 주 신청자 뉴질랜드 필수 체류기간: 매년 40% 이상
- 정착자금 증빙: NZ$1,000,000(원화 기준 7억원)
- 심사방식: 위의 두 카테고리와 달리 각 항목별
점수합계에 의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며 각 항목의
대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재정적 인적 자원의 겸비 여부
2) 적극적 투자로 인한 수혜 여부
3) 수출 연관성, 사업가적 기질 그리고 경영능력
(자료제공: 다산와이즈)
[금리 환율 동향]
■ 키위달러 25년 최고 (6/6)
키위달러가 75.31센트로 25년만에 미달러 대비 75센트를 돌파했다. 키위달러는 22년전인 1985년 미달러 대비 44센트를 시작으로 변동환율제로 전환되었으며 1985년 이전에는 소폭변경연계제도 (crawling peg)라 하여 일정한 간격마다 주요 경제지표를 근거로 조금씩 환율을 조정했었다.
ANZ 은행은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인 고금리를 노린 해외자본의 투자 때문에 이처럼 환율이 높다면서 키위달러 표시채권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키위달러는 미달러 뿐만 아니라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서도 각각 15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 대비 키위달러의 움직임을 보면 지난 5년간 550원~810원으로 그 변동폭이 무려 47%에 달한다.
현재 전신환 송금환율은 707.10원이다.
■ 공금리 8% 인상 (6/7)
중앙은행은 공금리를 8%로 0.25% 인상했다. Alan Bollard 총재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006년 하반기부터 내수가 증가했으며 부동산 역시 호황이다. 소비의욕, 투자의욕, 고용지수 가 모두 높으며 정부의 지출증가도 내수증가를 부추키고 있다. 점진적으로 내수를 안정시켜야만 물가상승 압력이 감소할 것이다. 최근 공금리 인상으로 은행의 대출금리는 증가했지만 이것이 내수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낙농품 가격상승에 따른 수출호조도 내수진작에 한몫할 것이다. 낙농을 제외한 다른 수출부문은 지나치게 높은 환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처럼 공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더라면 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상승했을 것이다.”
ASB은행은 중앙은행이 올해 안에는 공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향후 공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토픽]
■ 중앙은행, 시중 은행에 경고 (5/10)
은행부문에 대한 조사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 인상 등 규제방안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밝혔다. 지난 6년간 은행의 총 대출금은 $600억불에서 $1,320억불로 두 배 이상이나 급증했다. 주택구입가의 80%~90%를 대출해주는 비중도 1년 전의 18%에서 28%로 급증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시중 은행들의 느슨한 대출관행에 대해 경고하면서 주택 구입가의 80% 이상을 대출해주는 위험도 높은 대출에 대한 규제안을 도입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어차피 내년도 국제은행규약인 Basel II가 도입되면 위험도가 높은 대출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들은 자기자본율을 높여야 하지만 중앙은행은 그 전이라도 규제안을 먼저 도입할 수 있다는것이다.
중앙은행은 현재 주택가격이 최대 30%까지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주택구입자들은 1970년대에 주택가격이 40%나 폭락한 적이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신규 등록 의사 중 80%, 해외출신 (5/20)
해외파 의사들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신규로 등록하는 의사 중 80% 이상이 해외에서 의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의대를 졸업한 의사 중30%는 5년 내에 해외로 나가는 등 의사의 인력유출 또한 심각하다. Sunday Star Times의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NZ에 매년 등록하는 1,700여명의 의사 중 무려 1,400명이 해외에서 의대를 졸업했으며 국내 의대졸업생은 3백여명이 갓 넘는다. 해외파 의사의 등록건수는 2000년의 700명보다 두 배 증가한 반면 국내 의대 졸업생은 2000년보다 불과 40명만 증가한 325명이다. 이는 년 의사 정원이 지난 7년간 불과 40명만 증가(2003년) 한 후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 심봤다~~ 사상최대 보물선 발견 (5/20)
사상 최대 규모의 보물선이 대서양에서 발견되었다. 심해 탐사업체인 오딧세이 해양조사사(Odyssey Maring Exploration)가 발견한 이 난파선(일명 검은 백조: Black Swan)에는 미국이 영국 식민지였던 시대의 은화와 금화 50만개가 담겨져 있었으며 이들 주화의 평균 가격은 $1천불로 주화의 총가치는 $5억불을 상회하며 그 무게만도 17톤에 달한다.
오딧세이사는 난파선의 상세 정보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나 법원의 기록에 따르면 이 난파선은 17세기 영국 남동부에서 출항한 무역선이다. 미국 상장사인 오딧세이 사의 주가는 하루 사이에 $2.50불에서 $9.50불로 네 배 가까히 급등했다. 한편 이 보물선에 대해 스페인 황실이 소송을 걸었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 부동산, 아직도 낙관적 (4/16)
ASB은행의 주택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55%의 응답자가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해 4월달의 44%보다 낙관적으로 주택시장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택가치, 두 자리수 증가 (5/14)
QV사에 따르면 4월분기의 주택가치가 1년간 10.6% 증가해 3월의 증가율 9.8%보다 상승했다. 4월말 분기의 국내 평균매매가격은 $366,032불이다.
QV 사의 Blue Hancock 대변인은 "주택가치 증가율이 두 자릿 수가 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순증 이민 증가와 고용안정으로 주택수요가 꾸준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금리와 겨울로 접어들면서 그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
■ 사설펀드, Canwest 매입오퍼 (5/8)
사설펀드(Private Equity)인 Ironbridge Capital은 주당 $2.43불씩 총 $727백만불을 투자해 TV3, C4 등 TV채널과 다수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CanWest를 매입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현재 주가는 $2.39불이다.
■ SkyCity, 아시안 이사 선임하라 (5/20)
주주협회의 기업연락책인 Des Hunt씨는 아시안콤뮤니티를 잘 이해하거나 마카오 등 중국 카지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이사로 선임할 것을 SkyCity측에 촉구했다.
SkyCity에 따르면 카지노 출입자의 40%가 아시안이며 이에 맞추어 이 회사는 직원, 식사, 음료, 인테리어 등을 아시안(특히 중국인) 입맛에 맞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
얼마 전 최근 도박매출이 8% 감소한 SkyCity는 전체 직원의 5%인 230명을 해고하고 스폰서쉽을 줄여나감으로써 $33백만불의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Pike River, 상장(5/20)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석탄광산 개발 프로젝트인 Pike River 광산개발이 상장된다. 이번 상장은 주당 $1불씩 총 $65백만불을 조달하게 되며 6월8일부터 7월10일까지 주식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광산이 개발되면 내년 3월부터 향후 19년간 매년 1백만톤의 석탄이 생산되며 총 금액은 $23억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향후 3년간 채굴량의 70%는 인도와 일본의 철광 회사들에게 입도선매(立稻先賣) 되었다.
■ Dorchester Pacific, 순익 감소 (5/31)
도체스터 퍼시픽의 순익이 $3.06백만불로 전년도의 $8.15백만불보다 $5백만불 정도 감소했다. 도체스터 그룹은 지난 2월 부실채권 $4.6백만불을 2007년도 회계기간에 대손처리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세후순익이 $3백만불~$4백만불 수준이 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정리: 주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