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화장품,기능성제품 규제안- 업계 강력반발

[소비자] 화장품,기능성제품 규제안- 업계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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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기능성 보조제 등 의약품의 생산 판매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화장품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국제적인 화장품 제조업체 Johnson & Johnson은, 어제 (20일) 공식 성명을 발표해 "호주와 치료용 제품에 관한 합작 에이전시를 구축하면서 진행하게 될 정부의 새 규제 안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유명 화장품, 선 스크린, 기능성제품등 1000여 종 이상의 제품이 판매를 중단해야 될 것" 이라고 항의했다.    

공공서비스 장관, Annette King은 이 업체의 항의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으나 '새로운 법률에 대한 엄청난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법률의 목적은 업계에 횡행하는 사이비 제품을 규제하고, 공중 보건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제안된 법률안은, 기능성 제품, 화장품류 등의 규제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관련 제조업체는 새롭게 정해진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야 하고, 광고나 제품 용기에 표기되는 기능, 효능 관련 문구는 의학적 검증을 거쳐야 한다. 또한, 각 제품은 위험도에 따라 보충제(최 하위)에서 의학품(최상위)까지 분류 되어 각 등급에 적합한 규제를 받게 된다.

규제 안에 반대하는 업체측은, 허가 절차에 드는 비용부담으로 소규모 제조업체는 문을 닫게 될 것이라며 전국에 걸친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