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미래교육, "학군 없어지고, 특화 프로그램 제공"

[교육] 미래교육, "학군 없어지고, 특화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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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21세기 교육 회의에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른 학교 운영 시간의 변화'와 '학교별 특화교육'에 관한 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후원하는 중등 미래교육 프로젝트 (Secondary Futures Project) 회장 Nicola Meek은 어제 회의 발언에서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진행되면, 학교는 여름철에 해당하는 3월 중순까지 문을 닫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미래의 학생들은 각 학교가 특화해서 제공하는 전문 교육을 받기 위해 이 학교에서 저 학교로 옮겨 다니며 수업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되면, "Grammar Zone"으로 불리는 학군제도가 무의미해 지게 된다.

Meek 회장은, "우리는 한 학교를 다른 곳과 비교해 우열을 따지는 부동산 업자들이 덕을 보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며, "교육기관들이 협력해서 함께 학교를 운영해 나가고,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학교간의 경쟁이나 좋은 학교를 들어가려는 학생들간의 경쟁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등 미래교육 프로젝트 측은, 향후 교육 체계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Christchurch에 있는 Hagley Community College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교육 시스템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24시간 드나들 수 있는 출입 카드를 발급하고 밤 9시 30분까지 수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틀간 벌어지는 21세기 교육 회의는 오늘까지 이어진다.

오늘회의에서는 교육부 장관 Steve Maharey가 <학교 시설의 현대화>를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이 내용에는 장애인들이 완전히 사회에 융화되기 위한 시스템에 관한 것도 포함된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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