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경찰간부의 인종차별적 발언

[정치]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경찰간부의 인종차별적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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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마누카우경찰서가 아시안범죄예방엑스포를 개최하고, 추가 아시안경찰관을 모집하는 등 노력해온 결과가 중견 경찰간부인 Neil Grimstone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상처를 입게되었다.

그는 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인의 조직범죄에 대해 언급하며 ‘작은 눈을 가진 사람들 (Someone who could be blindfolded with a shoelace: 註 아시안을 지칭)’은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었다.

경찰은 최근 몇가지 불명예스러운 이유로 세간의 따가운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명예회복을 위해 어떤 민족적 배경을 가졌건 간에 모든 국민들이 그들을 신뢰할 수 있도록 면모를 일신해야 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국민당 소수민족담당 대변인 Pansy Wong 의원은 고위 경찰간부의 인종차별적인 언급은 아시안들로 하여금 범죄신고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더러,
아시안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찰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민당의 경찰담당 대변인 Chester Borrows 의원도 경찰이 Grimstone 경관의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신망받던 중견 경찰간부가 그런 사려깊지 못한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며, 그동안 쌓아온 모범적인 업무수행에 먹칠을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개탄한 것이다.

또한 이런 획일적인 시각이 경찰 전반에 만연한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일선 말단 경찰관들이 이런 편견적인 자세로 일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Borrows 의원이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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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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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0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