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경제요약 - 변동금리 10% 돌파 外 (07년5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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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007. 10:48
도체스터 금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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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경제요약- 주학성(07년 5월4일)
국내 경제/금리, 환율 동향/경제 토픽/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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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 온난화 난민, NZ으로 피난올까? (4/11)
지구 온난화로 해면이 높아지면서 침수가 되거나 식수가 오염된 남태평양 섬나라 주민들이 대거 NZ로 몰려올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의 국제기후변동 보고서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 따르면 열대 낙원으로 인식되온 남태평양지역의 작은 섬들은 이미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온난화가 지속되면서 1951년 이래 태평양의 해면은 매년 3mm이상 상승했는데 영국의 환경학자인 Norman Myers씨는 해면 상승으로 인해 2050년까지 1억5천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중 NZ주위 군도들로부터 최악의 경우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뉴질랜드로 피난올 가능성도 있다.
정부도 온난화 난민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국내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줄지 모른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올해 2월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 난민정착위원회 (Refugee Resettlement)의 Peter Cotton회장은 “기후 난민(climate refugees) 카테고리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조항이다."라고 말했다. 난민들은 인종, 국적, 종교, 정치적인 이유로 박해를 당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난민 자격이 인정된다.
아직까지 한 번도 기후 난민이 인정된 적이 없다. 쯔나미 등 재해와는 다르게 온난화로 인한 난민의 발생은 충분히 예견되는 일이다. 정부는 아직까지 온난화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별다른 정책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한편 온난화로 해일 등 자연재해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부 해변가 주택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으며 혹스베이 (Hawkes Bay)와 코르만델 반도(Coromandel Peninsula) 등 인기 해변가 지역의 몇몇 집들은 보험가입조차 거부당하고 있다.
홍수 및 침수 가능 지역의 보험이 거절될 경우 모기지 역시 얻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다행히2050년이 온난화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통상 25년이 만기인 모기지 대출에는 아직 영향을 안 미치고 있다. 부동산 투자협회의 Andrew King 부회장은 침수 및 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LIM 리포트를 잘 살펴보라고 권했다.
■ NZ, 다민족 국가로 변신 중 (4/20)
아시안 이민자 수가 남태평양 섬나라 출신자 수를 능가했다.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따르면 백인(67.6%), 마오리(14.6%)에 이어 아시안 (9.2%)이 3위를 기록했다. 총 아시안 수는 354,552명으로 지난 5년간 무려 50%나 증가했다. 이중 2/3는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클랜드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이 아시안이다.
중국 (147,570)인 숫자가 가장 많았고 한국교민은 30,792명이다.
[금리 환율 동향]
■국민당, 환율 80센트까지 갈 수도 (4/5)
국민당의 존키 당수는 고환율로 수출업체가 더 큰 어려움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웰링턴의 한 조찬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키 당수는 조만간 키위달러가 미달러 대비 80센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키 당수는 정부가 공금리를 내려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외환보유고가 매년 $1조 달러씩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자금이 NZ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키 당수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외환부문 책임자로 근무했었다.
■ AMP, 키위달러 20% 과대평가 (4/18)
국내 최대의 펀드 매니저사인 AMP는 키위달러가 현재 20% 과대평가되어 있으나 금리가 오를 경우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4월16일 환율은 2년 최고치인 74센트로 올랐다. AMP사는 또 주식 투자에 대해 이미 국내외 주식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수익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AMP는 공금리가 다음주에 한 차례, 6월에도 또 한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민당의 존키 당수의 예측처럼 환율이 80센트까지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 공금리 7.75%로 인상 (4/26)
중앙은행이 공금리를 7.75%로 인상했다. 주택가 상승, 이민자 증가, 수출호조, 정부복지정책 확대, 고용호조 등으로 2006년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공금리(7.75%)는 호주 (6.25%), 미국 (6.25%), 일본 (0.5%) 등 주요 선진국 금리보다 높다.
■ ASB은행 금리/환율 전망 (4/26)
ASB은행은 중앙은행이 올해 추가로 공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0% 정도로 진단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공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의 키위달러 고환율에 대해서는 저성장, 경상수지 적자 누적으로 장기적으로 환율이 하락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금리로 인한 해외투자로 올해에는 키위달러 급락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 변동금리 10% 돌파!! (4/28)
공금리 인상발표 전후로 은행들은 모기지 금리를 앞다투어 인상했다. 10년만에 처음으로 은행의 모기지 변동금리가 10%를 넘어섰다. 웨스트팩 은행은 변동금리를 어제 9.8%에서 10.05%로 올렸다. ANZ과 내셔날 은행도 1년 모기지 금리를 8.95%로 올렸으며 타은행들도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5월1일 현재 주요은행 공시모기지 금리
Banks 변동 1년 2년 5년
ANZ 9.8 8.95 8.9 8.7
ASB 10.05 8.9 8.9 8.6
BNZ 9.8 8.9 8.9 8.6
Kookmin 9.8 8.95 8.9
National 9.8 8.95 8.9 8.7
Westpac 10.05 9.05 8.9 8.7
■ 원화대비 키위달러 동향 (4/30)
5월3일 현재 전신환 송금율은 691.45원이다.
■ 키위달러, 미달러 대비 23년 최고 (4/26)
국내 소비자 물가지수가 여전히 높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중앙은행이 오는 27일 공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달러 대비 키위달러가 23년만에 최고 환율을 기록했다. 키위달러는 4월18일 74.93센트를 기록하면서 1985년 변동환율제로 바뀐 이후에 가장 높은 환율을 기록했다.
키위달러 : 미달러 주요 변동일지
년도 특별사항 대미 환율
1973 키위달러 사상 최고 1.49
1985 변동환율제 채택 0.45
1988 금리 20% 돌파 0.73로 상승
1993 NZ 경기후퇴 0.51로 하락
1997 윈스턴 피터스 재무장관 취임 0.72로 상승
1999 노동당 집권 0.39로 하락
2001 뉴욕 무역센타 테러 0.4에서 상승
2007 공금리 도입 후 최고로 인상 0.74로 상승
[경제 토픽]
■ 비행기 탑승시 유의사항 (3/31)
NZ정부는 올해 3월31일부터 비행기 탑승시 다음과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 모든 액체와 스프레이, 젤 등은 100ml 이하 용기에 넣어서 운반한다.
· 이 용기는 1리터짜리 투명백에 넣어야 한다. (이런 투명백은 슈퍼마켓에서 구입 가능)
· 1리터짜리 투명백은 성인과 아이들 모두 1인당 하나씩만 가지고 탑승할 수 있다.
· 이 투명백은 ZIP으로 여닫을 수 있어야 하며 다른 소지품과 별도로 심사받아야 한다.
쉽게 얘기해 오른쪽 사진처럼 액체, 젤, 스프레이를 투명백에 넣어 운반하면 된다.
환자나 유아의 경우 약간의 예외사항이 적용된다. 미국, 영국, 유럽, 캐나다 등 이미 많은 국가에서 테러 방지를 위해 이러한 탑승조항을 적용 중이다.
■ 우편요금 올라 (4/4)
6월1일부터 우편요금이 아래와 같이 오른다.
보통 우편 현재가격 변동가격
표준 $0.45 $0.50
대형 $0.90 $1.00
빠른 우편 현재가격 변동가격
표준 $0.90 $1.00
대형 $1.35 $1.50
새 우표는 5월9일부터 발매되며 기존의 우표를 사용할 경우 5센트나 10센트짜리 우표를 같이 붙여 쓰면 된다.
■ 운동 동호회, 기부금 공제 가능해진다. (4/10)
정부가 2005년 새로운 자선사업법(Charities Act)을 도입함에 따라 자선사업 위원회 (Charities Commission)가 설립되어다. 새 법안에 따르면 운동 동호회도 자선단체로 등록될 경우 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동호회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제 변화
교회 등 자선단체 스포츠클럽
소득세 면제 면제
기부금(donation) 기부금 인정 기부금 불인정 -> 기부금 인정
예를 들어 자선단체로 등록한 축구 동호회에 기부금 $1,200불을 납부한 경우, 도네이션 환급절차를 통해 $400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모든 기존의 자선단체와 자선단체 등록을 원하는 단체는 올해 2월7일부터 내년 7월전까지 자선사업 위원회(Charities register)에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러한 등록절차를 거치지 않을 경우 기존에 소득세 면제 및 기부금 수취 등의 특혜를 누려왔던 자선단체 (교회)라 할지라도 이러한 혜택이 모두 박탈되며 내년 7월 이후에는 소득세를 납부해야 된다.
이러한 자산단체로의 등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체의 성격이 대중 공공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잘 설명해야 한다. 폐쇄적인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단체는 여전히 자선단체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참조: http://www.charities.govt.nz/
■ 금리도 높고, 환율도 높고… (4/26)
고금리와 고환율로 허덕이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해외로의 공장이전이나 공장폐쇄를 고려 중이다. 국내 최대 가전업체인Fisher and Paykel 은 세탁기와 건조기 공장을 태국으로 이전해 매년 $15백만불을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35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또, 침대제조업자인Sleepyhead 사는 금리상승으로 400명을 해고하고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토요타, GM 추월 (4/29)
대공황 GM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로 미국 경제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올해 3월말 분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에서 GM(226만 대)은 최초로 토요타(235만 대)에게 추월을 당했다. 미국 내에서의 점유율도 지난 10년간 토요타는 15.6%로 두 배 증가한 반면 GM은 23%로 10% 이상 하락해 그 간격이 줄어들고 있다. 토요타는 1980년대 미국 내에서 일본 수입차량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었던 점을 고려해 토요타 차량이 미국産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13개 공장에서 5만명을 고용하고 있는 토요타는 다섯 개 공장을 더 증설할 계획이다.
GM vs 토요타
GM 회사 토요타
1908 설립년도 1937
디트로이트 본사 토요타 시
284,000 고용인 수 285,977
캐딜락, 뷰익,대우, 브랜드 토요타, 렉서스Daihatsu
GMC, 홀덴, 사브
$174억불 회사가치 $2,236억불
[부동산 시장]
■ 부동산 아직도 활황 (4/16)
QV사의 주택가치 조사에 따르면 3월 분기의 주택가치가 전년도에 비해 9.8% 상승했다. 전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363,188불, 오클랜드 평균은 $462,028불이다.
지역별 주택가치 증가율
지역 년 증가율 가격
노스쇼어 7.70% 557,234
오클랜드 시내 5.90% 539,515
로드니 10.30% 480,681
오클랜드 평균 7.50% 462,028
마우카우 10.30% 406,796
해밀턴 12.20% 338,226
로토루아 11.80% 254,584
남섬의 경우 더니든 (7.3%), 크라이스트쳐치(10.7%), 웰링턴 (12%), 파머스톤 노스(13.1%) 년 주택가치가 상승했다.
■ 고금리로 주택시장 안정되나? (4/27)
올해는 금리 인상으로 주택가격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공금리 인상과 함께 각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인상해 현재 변동금리가 10%, 고정금리는 9%에 다다른다. 게다가 6월에 또 공금리가 인상될 경우 모기지 금리 역시 더 인상될 전망이다.
BNZ의 Tony Alexander 수석은 금리인상으로 주택가격이 년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경제학자인 Chris Worthington씨도 이민감소와 금리인상, 충분한 신규주택 공급으로 내년 6월까지 년 5% 정도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중앙은행의 Alan Bollard총재는 최근 주요 은행장들과 비밀회의를 가졌으며 어떠한 내용에 대해 논의했는지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Bollard총재와의 회의 직후 모든 시중 은행들은 모기지 금리를 인상했는데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Capital ratio) 인상을 내세워 모기지금리 인상을 종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급준비율이 인상되면 은행들의 대출가능 자금이 제한되기 때문에 정부의 요구대로 모기지 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 부동산 수수료 $10억불 돌파 (4/21)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올해 부동산 수수료가 사상 처음으로 $10억불을 돌파할 전망이다. 부동산 수수료는 지난 2000년 이후 7년간 3배 이상 늘었는데 Massey University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주택가격과 거래량이 두 배씩 증가했기 때문에 이처럼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다.
지난달 주택 중위가가 사상 최고인 $343,000불을 기록하는 등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금리인상 정책은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부동산 가격상승과 함께 매매건수도 증가해왔다.
국내 총 부동산 수수료
2007(예상) 2000
매매 건수 110,000건 65,000건
평균 가격 $340,000 $175,000
평균 수수료율 3% 3%
총 수수료(억불) 11.22 3.41
부동산협회 (REINZ)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부동산 에이젼트의 숫자는 18,200 명이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경우 부동산 에이젼트의 한 명당 평균 수수료 수입은 $55,555불, 이 중 회사몫인 50%를 제하면 $27,778불이다.
그러나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많은 에이젼트들은 거의 수입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상위 20~30%의 에이젼트가 년 백만불 이상까지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에이젼트간의 소득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평균수입은 별다른 의미가 없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 에이젼트의 자격강화와 윤리기준 도입 등을 골자로한 법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주식 시장]
■ 셍 로렌스, 도체스터 지분 19.9% 확보 (4/24)
부동산 투자회사인 셍 로렌스(St Laurence) 그룹이 $5.1백만불을 투자해 도체스터 퍼시픽의 주식 2.5백만주를 주당 $2.05불에 매입했다. 이로써 셍 로렌스 그룹은 도체스터 그룹의 지분19.9%를 확보했다.
■ Tourism Holdings, 인수 타겟으로 지목 (4/30)
호주의 상장 여행사 MFS Living and Leisure사는 총 $277백만불을 투자해 Tourism Holdings를 주당 $2.80불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Tourism Holdings는 렌탈카, 페리 운항과 더불어 켈리타툰, 와이토모동굴, 밀포드사운드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운영 중이다. (3개월간 Tourism Holdings 주가: $2.10 à $2.72)
(정리: 주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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