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걸음마 배운 아기, 방심하는 틈타 익사

[사고] 걸음마 배운 아기, 방심하는 틈타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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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11개월짜리 여아가, 수영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 익사했다. 해스팅의 브라일레이-로즈 이본 노스오버 (Bryleigh-Rose Yvonne Northover)양은 첫 돌을 6일 앞둔 지난 8일 (일) 검시관에 의해 최종 사망선고를 받았다.

이 사고는 부모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문이 열려 있던 수영장으로 아기가 걸어 들어가면서 발생했다. 브라일레이-로즈 양의 부모는 사라진 아기를 찾아 헤맨지 30분만에 딸의 익사 장면을 목격했다.  

여아의 가족들은 현재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상태. 그러나, 오늘(10일)자 혹스베이 지(誌)에 브라일레이-로즈 양의 부모는 딸의 죽음을 애도하는 공고문을 실었다.

"아가야, 너의 울음소리부터, 활짝 웃는 모습까지... 우리는 항상 너를 기억 할꺼야.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사랑하고 기억할게... "

사건 담당자인 그렉 브라운(Greg Brown) 경사는, 이번 주 내로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누군가가 혐의를 받게 될 지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 단, 몇 가지 절차를 따를 뿐이다." 라고 밝혔다.


자료 : NZPA, Hawke's Bay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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