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Reserve Bank)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자자들은 향후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NZ은행이 실시한 연간 부동산 투자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453명의 응답자 중 내 년에 집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2퍼센트, 향후 5년간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퍼센트에 불과했다.
ANZ 수석 경제 전문가 카메론 베그리(Cameron Bagrie)씨는 "중앙가 기대치는, 내년 5퍼센트 향후 5년간 7.5퍼센트, 10년간 10퍼센트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평균적인 뉴질랜드 인들의 내 집 장만은 더욱 어려울 질 것으로 보이나, 투자자들의 소득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ANZ은 부동산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관점에 동의한다"며, "규제 정책이 강화되고, 소득 규정이 좀 더 엄격해 지더라도 투자자들은 그리 개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53명의 전체 응답자 중 50%가 12개월 이내에 투자 목적의 부동산을 좀 더 구매할 예정이라고 대답했으며, 87%는 장기간 투자를 염두해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계획은 현재 공시가 70만 달러, 시장가 147만 달러 상당의 주택을 5채 정도 구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60%는 50세 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