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무이자 대출 확대된다.

학자금 무이자 대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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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을 받아 학위를 마친 후, 해외에 취업해서 돌아오지 않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22일 오후, '학자금 대출 시스템을 간소화' 하고, '해외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이 대출금 상환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한 수정 법안이 통과된 것.

새로운 법을 적용하면, 해외에 나가 있는 학자금 대출 채무자들은 최장 3년까지 상환을 유예할 수 있게 되며, 풀 타임 대학생들에게 무이자 대출 혜택이 확대된다.

상환금 지불기한을 못 지킨 경우 지불하던 연체료 또한 대폭 삭감된다. 또한, 내국세 소득청(Inland Revenue)과 커스텀 사이에 데이터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서 무이자 대출의 자격기준을 좀 더 확실히 관리하게 된다.

제3 교육부 장관 마이클 쿨렌(Michael Cullen)과 소득부 장관 피터 듄(Peter Dunne)씨는 "이번 변화의 핵심은 학자금 무이자 대출의 원래 목적에 좀 더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근무자나 학업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해주고,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채무를 지지 않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면서, 부담스런 채무 때문에, 젊은이들이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료 : NZPA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