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세 차례의 낭독회를 거쳐, 곧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녹색당 수 브래드포드(Sue Bradford) 의원의 반체벌 법안 (Anti-Smacking Bill)이 일부 사회단체의 강력한 반발 부딪혀 또 한 번의 난항이 예상된다.
Family First (가족 제일), For the Sake of our Children(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The Sensible Sentencing Trust (적합 판결 위원회) 그리고 Grey Power (보통사람들의 힘) 등 각종 사회 단체들이 이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한 캠페인과 탄원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들은 탄원서 제출을 위해 올해 말까지 30 만 명의 서명을 수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모인 서명인수는 약 5만 여명.
또한, 이들은 27일자 뉴질랜드 주요신문 4곳에 전면광고를 싣는 등 반대 여론 조성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의 밥 맥코스크리(Bob McCoskrie) 대변인은, "법안 통과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은 통탄할 만한 일이다."며, 30만 명의 사인을 모아, 정부에 국민투표 압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은, 반체벌 법안 통과 저지를 위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familyfirst 홈페이지 메인 화면
자료 : NewsTalk ZB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