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대한 공포증을 이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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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대한 공포증을 이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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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005. 11:36
백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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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곳에 와서 처음 장을본곳....푸드타운...^^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 물건을 사오지만
처음 이곳에 왔을땐 그것조차 어려웠다.
외국이란곳을 처음와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34.30이라며 빠르게 말하는 점원의 말을 $34......밖에
듣지 못하였다..지금 생각해보면 완전 창피한 일이다^^
하지만 이런일이 나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았다.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 이곳에 왔을때
긴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점원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말하는
간단한 말을 듣지 못하고 나처럼 미안하다며 다시한번
듣고서야 알아듣는 일은...흔한일이였다..
하지만 이것은 몇일만에 사라졌으며 혼자서는 무서워서
절대 들어가지 않던 여러 상점도 이제 혼자 들어가서
아무렇지 않게 물건을 사오는 나를 보며...
이젠 이곳 현지인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것을 볼수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웃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디선가 공감한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사람...분명히 많을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처음엔 외국인에대한 공포증이
있을수 있기때문이다.^^*
이곳 날씨가 바뀌어서인지....물이 바뀌어서인지
나는 이곳에 오자마자 피부가 속을 썩였다...
그것도 민감한 얼굴....ㅠ.ㅜ
피부가 뒤집어 지더니...결국은 빨갛게 부워오르고....
벗겨지고...
하지만 적응력 강한 내가 아니겠는가...^^
2주만에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였다.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뚫었던 귀...
5년간 말썽한번 부리지 않던 나의 귀에
갑자기 염증이 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착용했던 귀걸이였는데 나도 이유를 모르겠다..ㅠ.ㅜ
괜찮겠지 싶었던 나의귀는 결국은 나의 눈물을 나오게 만들었다.
너무나 크게 부워 잘못하면 큰일이 나겠다는 생각에
이곳에 온지 3주만에 병원을 찾아갔다...ㅠ.ㅠ
한국인이 하는 병원을 몰라 그냥 이곳병원으로 찾아갔다.
그럼 이 시점에서 병원에 관한 이야기~^^
이곳의 병원은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이였다.
한국이라면 이빈후과,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등등....
그 증상에 맞는 과를 찾아갔을텐데
이곳은 따로 나뉘지 않고 한곳에서 모든것을
진찰하는 것이였다. 더욱 특이한것은 선불이라는것...
(선불은)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귀를 찟고 불순물을 빼낸뒤 귀에 하얀 반창고를 붙였다..
그리고는 2가지의 약을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하루에 11알의 약을 먹어야만 했다..씩씩하게 약을
잘먹던 나인데...1주일간 매일 11알의 약을 먹다보니...
약먹는게 힘들어지는...;;;
근데 그것보다는 나와 약이 맞지 않아서인지
약을 먹는 내내 어지러움과 구토를 하였다..
때마침 감기가 찾아와 나의 몸은 최악이 되었고
결국 나는 화장실에가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모든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집떠나 있을때 아픈면 서럽다고...
정말 100%아니...200%공감이였다...
이곳에 외삼촌식구가 살고있지만 걱정시켜드리기 싫었고
또한 나 스스로 모든것을 해결하고픈 마음에 나는
연락을 할수가 없었다.
이곳 생활의 시작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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