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 도장(塗裝, Painting)상식(Ⅳ)

[298] 도장(塗裝, Painting)상식(Ⅳ)

0 개 2,286 코리아타임즈
2) 외부면(플라스터, Weather Board, 시멘트, 기타 외부 마감재) : 먼저 세제를 사용하여 물청소를 깨끗이 해주어야 하고 기존 도막이 들떠있거나 바탕면이 들고 일어나는 경우는 필히 Scraper등으로 완전히 제거해주어야 한다. 못자국이나 Crack등 기타 Damage부위는 외부용 Putty를 사용하여 메꾼후 다시 Sand Paper로 문지른 후에 먼지나 기타 이물질을 제거한다. Primer도장은 바탕면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하고, 최근에는 여러가지 악조건에서도 잘견디는 좋은 Primer가 다양하게 나와있다. Finish도장은 외부바탕재질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2단계 참조)

3) 창문틈 : 가장 처리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Sealant나 No More Gap으로 틈새를 메꾼후 도장을 하면 된다. 손상된 창문틀은 Putty로 꼼꼼하게 잘 마무리한 후 Sand Paper로 처리한다. 마찬가지로 Primer도장을 필히 한후 Finish도장을 한다

▲ 4단계 : 색상 및 광택의 선택
마지막으로 색상의 선택은 페인트 마감을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색상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가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색상결정 문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뿐만 아니라 국가별, 도시별, 민족별로도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우리가 New Zealand에 살고 있는 한은 New Zealand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이곳의 Paint Shop에서 추천하는 Color Combination에 맞추어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고 본다. 추천 Color Combination은 Roof, Wall, Trim, Pave등을 Set로 하여 Paint Shop에서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으므로 상담을 하면 된다.
  
단 색상선택에 있어서 유의할 사항은 칼라칩으로 보는 칼라하고 실제 넓은 면에 도장하였을 경우 크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특히 같은 색상이라도 실내-실외, 아침-저녁, 맑은날-흐린날 등이 다르며 보는 각도에 따라서도 틀리기 때문에 색상 선택시 미리 유의해야 한다. 광택은 Gloss, Semi Gloss, Low Sheen, Flat으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이것 역시 정답은 없고 개인 취향 및 재질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 5단계 : 도장시 주의사항
도장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도장은 한 번에 두껍게 하지말고 여러 번 얇게 칠하는 것이 좋다.(2-3회)
2)재도장 간격은 페인트 캔 표면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3)수성 아크릴페인트는 물로 희석 및 세척을 하고 Oil Enamel Paint는 신나(이곳에서는 Mineral Tur ps라고 함)로 세척을 한다.(희석율: 5-10%)
4)도장하고자 하는 표면에 특히 Oil이나 물은 금기이므로 완전제 거후 도장해야한다.
5)수성 아크릴 페인트가 묻었을 때는 즉시 따뜻한 물로 닦고 Oil Paint는 신나로 제거한다.
6)내벽이나 외벽 도장시는 구석진 부분이나 가장자리 부분을 먼저 붓으로 칠을 한 다음에 나머지 부분을 Roller로 칠한다.
7)도장 순서는 천정-벽-창틀, 도어 순으로 통상 윗 부분부터 먼저 시작한다.  
  
이상 5단계에 걸쳐 도장의 기본상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필자가 New Zealand에서 Paint Shop을 운영하면서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을 느낀 점은 이곳 소비자들은 도장시 Fini  sh Paint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Primer도장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필자도 놀란 것이 한국에서는 Steel도장이나 산업용도장에서만 Primer개념이 있지 건축용 도장에 있어서는 Finish Paint만 2회 도장하는 것이 상식이었는데 이곳 New Zealand 소비자들은 건축용페인트도 필히 Primer도장을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그만큼 DIY(DO IT YOURSELF)도장이 오래 전부터 정착되어 왔고 또 취미 차원에서 계속된 결과라고 본다.
  
여하튼 필자가 결론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은 말은 도장은 급하게 시공을 하려고 하면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나, 단계적으로 천천히 조금씩 하면 재미있는 작업이므로 독자께서도 취미 차원에서 시도하시면 결과에 만족하실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