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우와! 산에 가자!(Ⅳ)

[295] 우와! 산에 가자!(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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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을 위한 준비 -

몇 시간 만에 왕복할 수 있는 짧은 트랙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자연을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하지만 욕심을 부려 산에서 캠핑을 하며 좀더 깊이 산과 자연 깊숙히서 느끼고 싶은 마음도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가보다.

일상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풀고 다시 출발하는 느낌을 원한다면 주위에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아 함께 캠핑을 하며 산행을 즐기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그리고 힘들게 마련한 시간을 아쉬움 없이 즐겁게 즐기기 위한 준비는 두말할 필요없이 중요하다. 이전에 언급한, 산행을 위한 개인 준비사항을 숙지하고 이번엔 캠핑을 위한 공동의 필요한 물품들을 정리해 보자.

뉴질랜드 대부분의 트랙은 숙식을 위한 Hut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깨끗하게 사용하는 Hut은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DOC(Department Of Conservations)에서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산속에는 지정된 캠핑 장소가 있다. 무턱대고 아름다운 경치가 보인다고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보호를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정석이다. 헛을 이용하여 산행을 할 경우엔 아래에 나올 모든 장비가 필요한건 아니다. 여기에선 캠핑을 한다는 가정으로 여러 장비를 알아보도록 한다.
  
4명을 기준으로 캠핑을 위해 필요한 중요 공동장비들을 살펴보면 : 1)텐트와 플라이 2)코펠 3)코펠 세척용 수세미 4)구급약 5)산악 안전관련 안내책자 6)라디오 7)버너 등이 필수사항들이다. 개인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엔 거의 모든 캠핑 장비들이 상당한 수준의 품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몇 가지 중요한 점과 자신의 예산에 맞는 장비로 구비하면 된다. 가까운 아웃도어 전문점에서 천천히 구경하며 살펴보기 바란다.
  
우선 텐트와 플라이는 비에 대비하여 방수성과, 무게를 고려하여 선택한다. 텐트의 뼈대가 되는 폴의 재질을 잘 살펴보고 무게와 강도를 잘 고려한 제품을 선택한다. 4인용 텐트 기준으로 약 3kg정도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텐트면 무난하다. 코펠은 녹이 슬지 않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레스로 제작된 것을 준비하면 된다.

버너의 경우 여분의 연료와 만약을 위해 성냥이나 라이터를 따로 준비한다. 구급약(First Aid Kit)은 필수용품이 잘 구비되어 있는 Kit을 사용하면 된다. 부상시 압박 붕대를 사용할 수 있게 꼭 준비하는걸 기억해야 한다. 이외의 산악 안전관련책자와 라디오는 혹시 모를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때에 따라서 올바른 대응을 위해 필요한 중요 품이다. 참고로 산에서는 세제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코펠 세척을 위해 약간은 거친 수세미를 준비해야 한다.

개인이 각자 준비 해야 할 캠핑 장비를 간단히 살펴보면, 1)배낭 2)침낭 3)지도 4)토우치 5)성냥 또는 라이타 6)칼 7)여분의 신발 끈 8)간단한 세면 도구 9)산 입장을 위한 티켓 또는 패스 등이다. 배낭은 팩 라이너를 사용하여 내용물이 물어 물에 젖지 않게 준비한다. 또한 가능하면 배낭은 자기 몸무게의 1/4을 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한다. 침낭 역시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팩 라이너에 넣어 배낭에 보관하며, 오리털 또는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부피가 작은 침낭을 추천한다.

취침 중 바닥의 한기가 올라오는걸 막아주는 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겨울철에는 필수이다. 토우치는 항상 여분의 건전지와 전구를 휴대하여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다. 이상은 산행을 계획할 때 최소한의 장비 준비물이다. 이외에도 쓰레기를 다시 수거할 수 있는 비닐 봉지, 기록을 남길 수 있는 펜과 수첩 등의 작지만 중요한 것들을 항상 마음에 두고 준비하는 것이 즐거운 산행이 힘든 고행으로 변질 되지 않게 도와준다.
  
자주 산행을 하다 보면, 뉴질랜드 사람이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회가 많다. 이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리 만큼 하나하나 준비하고 챙기며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모습은 어릴 때부터 몸에 익은 준비정신이다. 그들은 산에서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이 인식하고 있다.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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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