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날씨를 몰고 오는 불안정한 기상 전선이 뉴질랜드에 상륙하면서 남섬은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 그리고 폭우가 내리는 등 좋지 않은 날씨가 시작되었으며, 곧 북섬 지역도 이 전선의 영향으로 이러한 날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후 웰링턴 지역에는 시속 120Km 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으며, 일부 남섬 지역에서는 이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나무들이 쓰러지고 트럭이 전복되기도 하였으며,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애쉬버턴의 일부 지역에는 어제 밤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11일 오후부터 이 기상 전선이 오클랜드 지역으로 다가오면서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간헐적으로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으며, 11일 밤과 12일은 춥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