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승용차가 가정집 부엌으로 돌진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11월 1일(금) 남섬 남부의 고어에서 발생했는데 사고 당시 집안에는 노부부가 있었으나 다행히 이들은 부엌에 있지 않아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사고를 낸 승용차의 운전자는 65세의 고어에 사는 남성으로 그는 당시 거리를 질주하다가 울타리를 들이받은 후 멈추지 못하고 정원을 거쳐 그대로 부엌 벽까지 뚫고 돌진해 차체의 절반 이상이 건물 안에 쳐박혔다.
담당 경찰관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고 당시 운전자에게 차를 제어하지 못할 의학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했으나 어떤 종류의 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운전자 역시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아 고어 시내의 한 병원에서 검사 후 이내 퇴원을 했는데, 그는 이번 사고와 관련된 추가적인 의학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경찰관은 사고 당시 운 좋게도 집주인 부부가 부엌에 있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는데, 이들 부부는 현재 다른 숙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