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공청회, 극한 대립 정상적인 토론 어려워

문화회관 공청회, 극한 대립 정상적인 토론 어려워

0 개 1,031 김수동 기자
 

오클랜드 한인 문화회관 운영에 관한 교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재뉴언론협회 주관으로 공청회가 어제 25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인문화 회관 메인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어제 공청회에는 이용우 일요신문 대표의 사회로 시작 했으며 각 언론사 대표들과 오클랜드 한인회 임원, 전 한인문화회관 BOD 임원, 교민단체장과 교민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열띤 토론으로 앞으로의 한인문화 회관 운영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전 한인문화회관 BOD측과 한인회 측과의 극한 대립으로 정상적인 토론을 하기엔 너무 감정의 대립이 심했다. 공청회의 주제인 “오클랜드 한인 문화 회관의 운영” 에 관한 토론이기보다는 양측의 극한 대립으로 이어져 주제에 벗어난 토론으로 참석한 교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더 이상 공청회를 진행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사회자의 판단으로 공청회를 마무리 했다. 
 
지금은 모든 교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각 단체의 극한 대립을 하루 빨리 풀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인 문화 회관은 오클랜드 교민이 주인이 되어 어떻게 하면 좀더 깨끗하게 운영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오는 11월29일 오클랜드 한인회 주체로 “한인문화회관의 법적 소유, 관리 방안” 의제로 교민 총회가 열린다. 이번 사태의 열쇠는 우리 교민들이 쥐고 있다. 많은 교민들의 참여만이 큰 지혜를 하나로 모울 수 있는 방법이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