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30명이 $100만 이상 벌었다”

2012년 “830명이 $100만 이상 벌었다”

0 개 928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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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 회계연도에 전국에서 모두 830명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세무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법에 따라 1월초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국에서 830명이 10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신고했으며 이들이 낸 세금은 총 5 1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 달러 이상 소득자는 소득세 시스템이 바뀐 지난 2003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이 사는 곳은 오클랜드 430, 웰링톤 140, 그리고 남섬 전역에는170명인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 중 특히 웰링톤은 100만불 이상 소득자가 지난 2003년에 비해 거의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자료는 특히 국내에서 아동빈곤과 소득평균,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뱅크의 확충 필요성 등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된 시점에 발표돼, 빈부 격차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 종교 단체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소득을 신고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지만, 그러나 이는 가진 계층과 못 가진 계층 간의 차이와 함께 부의 평등한 분배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자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지만 뉴질랜드는 점점 더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국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00만 달러 이상 소득 신고자 중에서 트러스트를 통한 신고는 줄어든 추세인 반면 개인소득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지난 2010 1800건에 달했던 트러스트 신고는 2012년에는 1150명으로 감소했다

 

한 세무 전문가는, 이는 지난 2011년 대법원에서2명의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의사들이 소득을 트러스트로 옮긴 게 불법이라는 결정이 나와 부자들을 이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코리아포스트님에 의해 2014-01-06 19:47:10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