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의 한 키위 커플이 랩탚 컴퓨터를 들고 온라인을 통해 자신들의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면서도 전 세계 35개 도시들을 여행해 화제이다.
주인공은 나리샤 파텔(33)과 그녀의 남편인 자낙(36)으로 이들 부부는 모두 오클랜드의 노쇼어와 마누레와 출신인데, 이들은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다이어트 사업(online weight-loss business)을 운영하고 있다.
오클랜드에서의 생활이 무료해지던 지난 2011년 8월에 이들은 모든 짐을 창고에 처넣고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6개월 비자를 발급 받고 편도 비행기표만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최근까지 3년여 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페인,벨기에, 터키 등 전 세계의 35개 도시를 돌면서 동시에 온라인을 통한 사업도 계속 영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지에서 한 도시에서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가량 머물면서 아파트나 커피숍, 심지어는 모래 해변에서도 뉴질랜드에 있었을 때와 전혀 다름 없이 자기들의 사업을 계속 했다면서, 단 한 가지 다른 점은 몇 주마다 일을 하는 장소가 매번 바뀌었다는 사실 뿐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이처럼 인생을 전환하게 된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매일 9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해야 하는 기존 일상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더 좋은 삶을 영위하라고 독려하는 내용의 ‘The 4 Hour Workweek’는 책을 읽은 게 계기가 됐다.
그동안 이들은 2개의 여행가방에 옷과 약간의 귀중품을 넣어 가지고 다닌 게 전부인데, 이처럼 장기간 여행을 하면서도 수입은 고국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결혼식을 위해 오클랜드로 돌아온 이들은 향후 몇 달간 더 머물다가 다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들과 같은 생각을 하지만 말고 실행에 한번 옮겨보라는 충고를 던졌다.
들은 여행 모습은 인터넷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2-04 21:17:10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