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놀라게 한 공군 폭격 훈련.

시민들 놀라게 한 공군 폭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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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오클랜드 북부 지역에서의 공군 폭격 훈련에 사용되었던 5백 파운드의 폭탄이 기상 조건과 잘 맞아지면서70Km나 떨어진 데본포트 지역의 집까지 흔들리고 그 소리가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공군은 폭탄의 위력이 다이나마이트 440개를 한번에 터뜨리는 효과와 같은 5백 파운드의 폭탄 열 두 개를 떨어뜨리며, 카이파라 폭격 훈련장에서 점심 시간과 오후 시간에 폭격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상시 폭탄의 폭음이 반경 10 내지 15Km 떨어진 거리까지 들렸던 것이 서풍의 바람을 타고 오이타케레 레인지는 물론 스탠모어 베이와 알바니, 데본포트 지역에서도 들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하여 공군의 고위 책임자는 폭격 훈련은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훈련으로 이미 사전에 공고가 된 내용이지만, 이렇게 멀리 떨어진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히며, 시민들을 놀라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덧붙였다.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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