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로 동급생 찌른 소년 “지속적 따돌림 당해 왔다”

가위로 동급생 찌른 소년 “지속적 따돌림 당해 왔다”

0 개 1,278 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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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싸움 중 동급생을 가위로 찔러 중상을 입힌 11살 소년이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 24() 오클랜드 남부 망게레에 있는 퍼시픽 크리스천 스쿨(Pacific Christian School)에서 벌어졌던 당시 사건의 가해 학생 누나로 알려진 이 여성(23), 동생이 학교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따돌림(bullying)’을 당했다면서 교육부로 항의성 이메일을 보냈다.

 

그녀는 자신과 자신의 동성 애인이 따돌림에 대해 학교 측에 항의했지만 듣기를 거절했다면서, 당시 학교 측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동성연애에 대해 신의 뜻이 아니다(not of God)’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메일에서 이번 일은 비극적 사건이었고 자신 역시 동생이 한 일에 동의할 수는 없지만 학교 측이 따돌림을 걱정스러워 한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였으면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메일은 6 27() 오후에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630() 아침에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위와 같은 내용의 이메일이 교육부에 접수됐음을 확인하면서, 해당 여성과 이야기를 하는 중이며 이 같은 정보를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에 넘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 언론은 학교 측에 이 여성의 주장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으나 답장을 받지 못했는데, 현재 얼굴 부위를 찔린 피해 학생은 오클랜드 스타쉽 아동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상태가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7-01 17:54:24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