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90%의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로 확산우려

치사율 90%의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로 확산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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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 8 1, 700여명의 사망자를낸 에볼라 바이러스가 홍콩에서 감염의심 환자가 발견 되어 아시아국가들이 비상에 걸렸다. 에볼라 바이러스는1967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에서 발견한 것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망자를 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90%에 다다르고 전신성 출혈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서 현재까지 백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각 국의 공항과 항구에서는 철저한 검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액과 혈액을 통해 전염됨에 따라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첫 보유 동물은 박쥐로 알려져 있다. 박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감염된 박쥐를 잡아 먹은 침팬치, 원숭이, 고릴라 등과 접촉한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다. 이는 마치 에이즈 (후천성 면역 결핍증)와 같이, 원숭이가 바이러스를 전염시키지만 원숭이들에겐 에이즈 바이러스의 영향이 없는 것과 같다.


이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무려 90%의 다다르지만 그에 따른 바이러스의 감염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발표했다. 전세계를 뒤 휩쓴 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근) 와는 달리 높은 치사율과 낮은 감염률을 보여 바이러스의 감염된 숙주가 바이러스를 전염할 시간이 충분치 않다. 또한 체액과 혈액으로 전염됨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전문가들은 입장을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감염여부를 알아채기 어렵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주일에서 1달로, 감염초기엔 감기와 장염과 흡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말기에는 전신성 출혈로 이어진다.

 

지난 7 31, 케냐를 방문한 홍콩여성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이 의심 되 아시아 대륙 또한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른 중국 질병관리당국은 재빠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중국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만큼 감염경로 차단이 중요하다"면서 "접촉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주 원인임을 고려해 전염원에 대한 격리관리가 가장 우선시 됐다"고 설명했다.

 


정국원 학생명예기자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4-08-06 19:10:52 뉴질랜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