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산업 육성 나선다
(2)백화점 매출 11.4%↑‥‘대규모 할인행사 영향’
(3)펫 산업 규모 증가‥품질도 점차 고급화
(1)웨어러블 산업 육성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5년간 총 1,270억 원을 투입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산업 육성에 나섭니다.
웨어러블 소재·부품과 기술개발에 1,110억 원,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웨어러블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관련 연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방과 소방 등 고위험 환경에 필요한 의복과 생활·문화로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10월 백화점 매출 상승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지난달 대규모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백화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4% 상승했습니다.
할인행사와 웨딩페어 등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가전과 의류 등 거의 모든 품목의 매출이 올랐습니다.
편의점의 매출도 35.1%가 늘은 가운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펫 산업 규모 증가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리포트>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펫 산업’ 역시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펫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의 펫산업 시장 규모는 최대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애완동물 시장 규모 역시 매년 20% 가까이 성장하는 추세.
규모뿐만 아니라 품질과 가격도 크게 뛰었습니다.
사슴 간과 녹용 등 값비싼 재료로 만든 천연 수제간식도 나왔습니다.
사람이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질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조정이 애완동물 간식 유통업체 이사]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일 간단한 것이 방부제를 섞는 방법이고, 건조 방법도 있는데 저희는 냉동 동결방법으로 생산합니다. 미네랄과 비타민C가 살아있고 향기까지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애완견용 유모차나 이동용 가방의 가격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돕니다.
최소 6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점차 고급화되는 모습.
가족이라는 마음에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 강석원 세종특별자치시]
조금 부담은 가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는 투자를 해야죠. 우리 아기니까.
[인터뷰 - 이자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엄마가 아기 키우는 마음 같은 거예요. 같이 키우니까 아깝기도 한데 자꾸 쓰게 되더라고요.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고 애들 위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자꾸 쓰게 되요.
이 같은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세계 펫 케어 시장의 규모는 564억 달러, 우리 돈 63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급증과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앞으로 펫 산업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