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채널i] 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산업뉴스 채널i] 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0 개 1,549 노영례

(1)ATC 사업 2016년 신규 지원 설명회 열려

(2)정부의 중소기업 R&D 지원 효과 뛰어나

(3)창업 1년 만에 급성장‥고품질로 판로 개척 

 

(1)ATC 사업 신규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우수기술연구센터 'ATC' 사업의 2016년 신규 지원 설명회가 지난 15일 중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는 ATC 사업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ATC 사업 신규 예산은 220억 원으로, 신규 선정 시 과제당 정부출연금 연간 5억 원 내외의 지원을 받습니다.

 

산기평은 산업부와 사업별 심의위를 거쳐 오는 5월 신규 과제와 수행 기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2)중소기업 R&D 지원

 

[강신일 기자 / riverpress@kimac.or.kr]

정부의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5년간 정부 부처의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을 비교 조사한 결과, 지원 받은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 등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받은 기업의 매출 증가율을 39.3%로, 지원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15.2%P 더 증가했습니다.

 

종업원 수 역시 지원 받은 기업은 5년이 지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3)청년 창업 도전기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리포트>

직장을 다니던 채성석 씨는 지난 2014년 본인이 직접 개발하고 디자인한 속옷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 모달과 텐실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속옷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서른 개가 넘는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2천만 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업체는 첫 해 매출 1억 원에서 1년 만인 지난해 10억 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의 한 쇼핑몰 내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 채성석 / 비오유 대표]

전 회사에서 언더웨어 MD를 경험하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언더웨어 제조까지 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언더웨어 제조가 힘들고 많이 어렵고 하지만 저만의 차별화된 전략, 고품질의 저가형 상품을 만들어서 한번 해보자….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유통시키는데도 한 몫 했습니다.

 

연어 기름으로 만든 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들을 판매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과 홍콩 등지의 현지 마케팅과 유통 채널 확보에 성공하며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하자 노인복지회관에 물품을 기증하는 등 작게나마 나눔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채성석 / 비오유 대표]

앞으로는 제가 수익을 많이 창출해서 장학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소외계층이나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못 했던 학생들을 찾아내서 지원도 해주고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창업이지만,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는 회사 대표.

 

소비자들에게 값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