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내수·수출 회복세 약화‥국내 경기 ‘불안’

[산업방송 채널i] 내수·수출 회복세 약화‥국내 경기 ‘불안’

0 개 1,516 노영례

(1)2월 수출 364억 달러‥12.2% 감소

(2)소재·부품 신뢰성 향상‥수출 경쟁력 키운다

(3)내수·수출 회복세 약화‥국내 경기 ‘불안’ 

 

(1)수출 감소세 지속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올해 2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줄어든 36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째 두 자릿수 퍼센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저유가와 단가하락, 세계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박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증감률 개선 등으로 1월보다는 감소율이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입액은 29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2년 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소재·부품 신뢰성 지원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정부가 소재부품산업의 신뢰성 향상을 통해 수출 경쟁력 키우기에 나섭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재부품 신뢰성기술 확산사업’에 지난해보다 23억 원 늘어난 282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해외기업들의 수요를 사전에 확보한 과제를 우대 지원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품목지정형 사업을 강화합니다.

 

또 중소 소재부품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산업기반 구축, 교육 지원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3)국내 경기 개선 흐름 주춤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리포트>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기는 내수 회복세가 약화된 가운데, 수출 부진까지 지속되면서 개선 흐름이 주춤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소매 판매를 보면, 의복과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설비 투자의 경우 운송장비 투자가 크게 늘면서 6.1% 증가했고, 건설 투자 역시 7.4% 증가했습니다.

 

1월 중 수출은 선박과 자동차, IT 제품 등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18.5%나 줄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생산은 석유정제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5% 늘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와 예술, 스포츠 등이 증가한 반면, 도소매와 금융, 보험 등이 감소하면서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8% 상승해 전달 1.3%가 오른 것과 비교해서는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서울과 수도권의 오름세가 둔화됨에 따라 전달에 비해 0.1%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국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여건 등에 비추어 볼 때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