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기준치 못 미쳐

[산업방송 채널i]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기준치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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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설법인 늘어나‥영업일수 증가 등 영향 


(1)8월 신설법인 동향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제조업 법인 설립과 영업일수 증가 등에 따라 8월 신설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8월 신설법인은 8,204개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2.1%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과 제조업, 과학기술 서비스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가운데 특히 4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기준치 못 미쳐

 

(2)4분기 경기전망 조사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4분기전망 제조업 경기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2천 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86으로 기준치인 100에 못미쳤습니다.

 

수출전망지수는 3분기보다 7포인트 하락한 85로 나타났고, 내수는 4포인트 상승한 86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상의는 중국 시장의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교역 위축 등을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한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어른들이 장난감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3)키덜트 상표출원 증가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앵커멘트>

요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드론이나 프라모델 등을 판매하는 키덜트존을 볼 수 있는데요.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키덜트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직장인 조주연씨는 평소 즐겨하는 모바일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보기 위해 프라모델 매장을 찾았습니다.

 

게임 속 캐릭터가 피규어로 만들어지면서 남자만의 취미였던 프라모델 조립에 관심을 갖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조주연 / 분당시 야탑동]

주변 친구들이 피규어 조립을 많이 해서 저도 관심이 생겨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고 여자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 한 번 조립해 보고 싶어요.

 

장난감 시장에서 성인들이 새로운 고객으로 떠오르며, 늘어나고 있는 키덜드 전문 매장들.

 

서울의 한 백화점도 드론과 RC자동차, 프라모델을 한 곳에 모아놓은 키덜트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실내 매장에서 드론을 날려볼 수 있고, 주말에는 RC카나 피규어 조립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어 인기입니다.

 

[인터뷰 – 송탁근 / 현대아이파크몰 대리]

월평균 방문 고객 수는 약 50만 명 정도 되고요. 매출은 2012년 오픈 이래 매년 30%씩 신장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의 합성어인 키덜트.

 

‘아이들과 같은 감성과 취향을 가진 어른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장난감시장 타깃이 구매력을 갖춘 성인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키덜트 장난감 관련 상표 출원도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드론 등 무선조종 장난감과 피규어의 상표 출원 비율은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화인터뷰 – 안유진 / 특허청 국제상표출원심사팀 사무관]

드론, 피규어 등 어른들을 주 소비층으로 하는 상표출원이 2013년 416건에서 2015년 719건으로 72.8%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7월까지 615건의 상표가 출원됐으며 연말까지 약 천여 건 정도 출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인 수요가 많은 장난감 상표출원 증가와 함께 키덜트 산업이 성장하며 장난감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