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앵커멘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수기술 개발기업 선정과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포상을 위한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올해도 열렸는데요.

김지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산업기술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산업 기술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산업기술 진흥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 정재훈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저희는 이 행사를 통해서 미래 기술을 선정하고 앞으로 우리 경제의 비타민이 되고 단백질이 될 만한 훌륭한 기술들을 많이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을 상용화하며 반도체 기술 선도에 이바지한 하나마이크론의 최창호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은탑산업훈장은 서울엔지니어링의 이해양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우창 수석연구원이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정우창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낙후된 동남권 지역의 해양로봇이나 뿌리기술첨단센터, 첨단 하이브리드센터 등을 생산기술연구원에서 구축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이것들을 활용해서 국가 경쟁력을 갖는데 계기가 되고 우리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술적 우수성이 뛰어나고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기술제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대통령상의 주인공은 ‘모바일기기용 전력관리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한 실리콘마이터스에게 돌아갔습니다.

고성능화되는 스마트 모바일기기의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원관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인터뷰 – 허 염 /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

국산화 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하나하나 요소 IP들을 국책 과제를 통해 저희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상품화해서 실제 매출과 수출로 성공적 연결을 했습니다. 그 업적을 인정받은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혁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도 1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R&D 대전은 “함께 맞이하는 변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산업부가 지원한 R&D 우수성과물들이 한 자리에 전시됐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