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세계가 인정한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산업방송 채널i] 세계가 인정한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0 개 1,868 노영례

4차 산업혁명 특허 확보에 177억 원 투입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해 177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 빅데이터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효과적인 R&D 전략을 지원하는 ‘2017년 IP-R&D 전략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77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28개 IP-R&D 과제를 지원합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를 중점 지원할 예정입니다.

 

제조업 체감경기 급락‥외환위기 수준

 

제조업체들의 새해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천 4백여개 제조업체들 대상으로 1분기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 분기보다 18포인트 하락한 6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를 겪었던 지난 1998년 기업경기전망지수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기업들은 체감경기 악화 이유로 정치 갈등으로 인한 사회 혼란과 자금조달의 어려움, 중국 성장률 둔화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아나운서>

이번주 뉴스와이드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산업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기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불모지였던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체 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있는데요. 지금은 전 세계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름 0.5cm의 반도체 칩입니다.

돋보기로 봐야 보일 정도로 작지만, 핸드폰 디바이스 여러개를 제어하는 기능이 칩 하나에 들어있습니다.

국내 회사가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모바일 기기용 전력관리 시스템 반도체’.

고성능화되는 스마트 모바일기기의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원관리시스템입니다.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제작, 시험평가까지 100%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허 염 /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스마트한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서 스마트폰을 설계할 때 훨씬 편하죠. 이와 같은 칩의 개발은 사실 미국의 1~2개 회사가 독점하고 있던 분야인데 저희가 개발해서 성공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많은 기능을 하나의 칩에 모은 것은 물론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겁니다.

더 빠르게 기기를 충전할 수 있고 디바이스마다 스마트폰 기능에 필요한 전력을 바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70%까지만 가능했던 배터리 사용도 90%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전 세계 각국에 생산제품의 95%를 수출 중입니다.

‘2016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도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허 염 /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상용화가 잘 돼서 금년에만 해도 1,000억 이상의 매출을 과제로부터 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결과를 잘 평가해주셔서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장착한 모든 기기에 적용 가능한 원천 기술이라 활용 분야도 무궁무진합니다.

매년 매출의 20%를 R&D에 투자할 만큼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 염 /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전력관리 반도체, 특히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칩은 앞으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IoT와 드론, 자동차라든지 저희가 확대를 할 생각입니다. 지금 저희들이 기반을 잘 갖춰놨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넘어서 제품군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파워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등 회사가 되는 게 이 회사의 목표.

세계 시장 점유율 34%와 지난해 2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도전이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