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뿌리기업도 전문기업 지정 가능
올해부터 기술력이 우수한 소규모 뿌리기업들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중소기업청은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에 관한 운영요령’을 개정해 뿌리산업 활성화와 전문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가지표상 업력과 부채비율의 배점이 축소되고, 매출액 대비 R&D 비율 등 기업의 성장성과 활동성 지표가 추가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개정을 통해 뿌리기업 지정 신청 가능 기업이 기존 989개에서 3,337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봄 여행주간 관광객 전년 대비 13% 증가
지난 4월 29일부터 이번 달 14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 봄 여행주간의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기간 국내 주요 관광지 46곳을 찾은 관광객은 총 243만 4,6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경우 사드 보복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74%나 줄면서 전체 입도객이 전년 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여성의 아이디어로 생활을 창조하다!
<앵커멘트>
여성발명협회의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창의적인 발명품으로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1,5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되면서 우리나라 여자들의 발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는데요. 김지원 기자가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수상한 여성발명가들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평범해 보이는 휴대폰 케이스지만 뚜껑을 열었더니 파우더 팩트부터 립글로즈, 아이섀도까지 화장품이 가득합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메이크업 팔레트가 합쳐져 언제 어디서나 화장을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여자로서 느꼈던 생활의 불편함을 발명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인터뷰 – 선세리 / 원데이커뮤니케이션 팀장]
~ 가방 속에서 무거운 파우치를 꺼내고 파우치 안에서 여러 제품들을 꺼낼 때 굉장히 당황해하거나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아니면 찾는 데 어려운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화장이라는 것이 즐거운 경험인데, 수정 화장도 좀 더 편하고 재밌을 수 없을까라는 생각에 제품을 고안하게 됐습니다.
수레형태로 만들어진 분리수거용 핸드캐리어 역시 가정주부의 발명품입니다.
여러 번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카트에서 상자를 분리해 한꺼번에 쏟아 붓기만 하면 됩니다.
세로 형태로 만들어 가로로 늘어놔야 했던 지저분함을 없애고 공간의 효율성도 높였습니다.
[인터뷰 – 나예선 / 인트리 이사]
~ 세로로 탑재를 해서 윗부분을 일정 부분 가려주기 때문에 집안 환경을 조금 개선시킬 수 있고,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 것을 한 번에 갔다 올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시간적인 부분과 노동적인 부분에서 많이 편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두 제품 모두 여성발명협회가 주최하는 ‘생활발명코리아’의 수상작들입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식재산으로 만들고, 상품 출원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한민국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난해에는 1,7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37개가 시제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 윤명희 /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 이 생활발명코리아를 보면 여성들이 섬세하고 유연하지 않습니까. 이게 바로 발명하고 밀접하게 이어졌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저희들은 멘토를 연결해주고 멘토링을 통해서 사업화의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상 속 아이디어에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유연한 사고가 더해져 창의적인 여성발명인들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