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국내 화장품 수출 성장세 지속

[산업방송채널i]국내 화장품 수출 성장세 지속

0 개 1,178 노영례

 

소비자 심리 6년 5개월 만에 최고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주가지수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국내 소비자심리가 또다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지난 2011년 1월 111.4를 기록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며,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성장세 지속

 

화장품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4조 8,491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65.6%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1조 8,216억 원을 기록한 중국이었고, 홍콩과 미국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역시 13조 5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음의 눈’이 되어주는 음성 내비게이션

 

<리포트>

“비콘을 찾고 있습니다. 1번 입출구 근처입니다. 분기점이 있습니다. 출발하세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음성 안내에 따라 지하철역 출구의 계단을 하나씩 내려갑니다.

“분기점이 있습니다. 우회전하세요. 개찰구가 있습니다. 좌회전하세요.”

이어지는 음성 안내를 들으며 계속 걷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 시각장애인]- 자료영상 인터뷰


~출발할 때 출발 위치를 알려줘서 잘 왔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중간에 목적지를 설정한 이후에 잘 가고 있는지 안내해주는 것도 괜찮았고요. 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독립 보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시각장애인용 음성유도기와 점자블록이 설치돼있지만 시각장애인이 이것들에만 의존해 독립적으로 보행하는 건 어려운 상황.

이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을 할 수 있는 음성 내비게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 윤대섭 / ETRI IoT 연구본부 박사]


~시각장애인 분들이 앞이 잘 안 보여서 거의 활동을 안 하세요. 그래서 이러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바깥으로 나와서 활동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고요. 이번 기회에 정부 과제로서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내를 해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한 뒤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하면 가장 가까운 위치의 비콘이 위치를 파악해 경로를 알려줍니다.

곳곳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건 물론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주변 상황이 반영된 보행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의 개인 스마트폰에만 경로 정보가 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소음의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서울 을지로3가역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범 운영 중입니다.

 

[인터뷰 – 한치영 / 휴먼케어 대표]


~현 시스템을 지금 시각장애인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데,경사로나 엘리베이터 위주의 경로 안내를 줄 수 있는 서비스, 그 다음에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을 위한 보행 안내 경로 시스템까지 저희가 한 번 개발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개발된 음성 내비게이션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마음의 눈’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