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경쟁력 포럼’ 출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이 출범했습니다.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은 지난 13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와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만기 전 산업부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인호 산업부 차관, 최수규 중기부 차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만기 회장은 앞으로 정책연구와 제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취업자, 7개월 만에 20만 명대로 하락
취업자 수 증가폭이 7개월 만에 다시 20만 명대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67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1만 2천 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올해 2월 37만 천명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30만 명을 웃돌다가 지난달 다시 20만 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교육서비스업과 부동산업, 임대업 등의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훈련 콘텐츠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리포트>
VR기기를 쓰고 허공에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자, 순식간에 자동차 엔진 부품 조립이 완성됩니다.
가상현실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엔진 부품 조립을 체험해볼 수 있는 훈련시스템입니다.
별도의 장비 없이 손으로 가볍게 터치만 하면 실제로 부품을 조립하는 듯한 몰입감과 현실감을 제공합니다.
[인터뷰 – 김은성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4학년]
실제 수업에서 엔진을 이용하게 되면 허리도 많이 굽혀야 되고, 옷도 많이 더러워지고, 손도 많이 더러워지고 또 많이 힘들었는데, 이건 쉽게 분해조립이 되고, 또 허리도 굽히지 않고 눈높이에서 다 이루어져서 굉장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고가의 비용으로 학원에 등록해 배워야만 했던 지게차 운전도 시뮬레이터에 앉아 가능해졌습니다.
실제 시험과정에 맞춰 연습모드부터, 실기시험코스, 체험주행까지 경험할 수 있어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 황정호 /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훈련생]
제일 좋은 점은 현지 상황보다 더 안전한 곳에서, 내가 마음대로 잘 안 되더라도 반복해서 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앞선 두 콘텐츠 모두 천안의 한 대학교에서 개발한 가상훈련 교육 콘텐츠.
이 학교는 지난 2007년부터 기술·공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훈련을 위해 가상훈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부품 납땜을 가상으로 체험해보는 PCB 분해조립과 증강현실 머시닝센터 등 교육 종류만 해도 20개가 넘습니다.
개발된 프로그램들은 직업훈련기관과 특성화고등학교, 민간 기업 등에 무상으로 보급 중입니다.
[인터뷰 – 김상연 / 코리아텍 온라인평생교육원 스마트VR센터장]
이 콘텐츠들은 주로 재직자 재교육이나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무료로 보급이 되고, 활용되고 있고요. 현재 약 260개 기관에 보급돼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쉽고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가상훈련 교육 콘텐츠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