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정보 앱’의 성장‥엔젤투자가 한 몫​

‘화장품 정보 앱’의 성장‥엔젤투자가 한 몫​

0 개 1,542 노영례

사드에도 화장품 수출 증가‥보건산업 수출 호조

 

사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해 화장품 수출액이 늘면서 국내 보건산업의 수출 호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상반기 보건산업의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4% 늘어난 6조 1천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액은 2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전체의 52.7%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인체 세정용품과 색조 화장품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공영홈쇼핑 ‘상생 상품’ 판매 500건 돌파

 

공영홈쇼핑의 ‘상생협력 방송 지원사업’을 통해 판매된 상품 수가 5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상생협력 방송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누적 판매 상품 수가 529건, 판매액은 약 21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생협력 지원사업은 공영홈쇼핑이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TV홈쇼핑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입니다.

 

‘화장품 정보 앱’의 성장‥엔젤투자가 한 몫

 

<리포트>

국내 기업이 개발한 화장품 정보 제공 모바일 앱입니다.

 

직접 화장품을 써본 소비자들이 매긴 평점과 사용 후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첫 서비스 이후 다운로드 수 150만 건, 누적 리뷰는 18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일일이 찾아보기 힘든 방대한 양의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정보를 실제 써본 소비자들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공준식 / 글로우데이즈 대표]

 

 대한민국의 화장품 소비자들이 좋은 화장품을 좀 더 믿고서 찾을 수 있는 완벽한 모바일 서비스로서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쇼핑몰.

 

이곳의 대형 뷰티 편집숍에는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화장품들로만 구성된 ‘글로우픽 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모바일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유통채널로서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때문에 화장품 브랜드를 떠나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면 대형 쇼핑몰에도 당당히 입점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평가를 근거로 한, 이른바 ‘C-커머스’라는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이 생겨난 겁니다.

 

[인터뷰 - 공준식 / 글로우데이즈 대표]

 

 화장품 시장이라는 자체가 결국은 소비자 중심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이고요. 브랜드들의 마케팅이나 상업적인 활동보다는 실제로 제품의 질이라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화장품들이 출시 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처럼 창업 후 새로운 사업을 펼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엔젤투자였습니다.

 

정부의 엔젤투자 매칭펀드 사업 참여 후 대규모 후속투자가 이뤄졌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과 고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임동우 /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

 

 기업 혼자서 빨리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투자가 들어감과 함께 그 투자자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와 경험, 이런 부분들이 기업에 추가로 투입이 됨으로 해서 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젤투자가 벤처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투자 실적도 지난해 2,126억 원으로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타트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