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8,406개‥전년 대비 14.4%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5월 신설법인 수가 8,40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공기공급업 신설법인 증가율이 77.2%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은 7.9% 줄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비중은 도·소매업이 22.9%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이 16.8%, 건설업 10.3%, 부동산업 9.7% 순이었습니다.
한편,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신설된 법인 수는 모두 44,07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습니다.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 확정
정부는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한국형 대표 쇼핑축제인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행사기간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며, 할인행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1달에서 10일로 단축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상생의 장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노기술과 제품의 만남‥기능성 필름 상용화
<리포트>
자동차 사이드미러 두 개를 놓고 분무기로 물을 뿌립니다.
한 쪽은 물이 그대로 맺혀서 잘 보이지 않는 반면, 다른 한 쪽은 계속 물을 뿌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물이 사이드미러에 닿자마자 바로 떨어지는 바람에 실제 비가 오더라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건 바로 나노기술이 적용된 코팅소재.
국내 나노기업이 이산화티타늄 광촉매 기술을 활용한 코팅액을 개발하고, 필름에 코팅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상용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위창환 / 인텍나노소재 책임연구원]
TiO2(이산화티타늄) 광촉매를 이용한 오염방지 코팅소재 및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코팅소재가) 햇빛의 자외선을 받게 되면 광촉매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광촉매 반응에 의해서 초친수 특성도 발현할 수 있고 유기물이나 미세먼지와 같은 분진을 자연적으로 분해하고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필름 제조 업체.
이곳에서는 나노기업이 개발한 소재가 코팅된 필름을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코팅액이 제조되면 필름 공정으로 옮겨와 코팅을 하고 열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기능성 필름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필름을 거울이나 유리에 부착하면 물이나 먼지에 의한 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친수필름이나 코팅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수명도 2년 정도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한 상태며, 향후 필름 사용 영역 또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 장영주 / 인테코 이사]
인텍나노소재에서 친수액을 공급받아서 저렴한 원단을 사용하여 국내시장에 자동차 사이드미러용으로 공급·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량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또한 해외 영업망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2차적인 사업 영역으로는 건축용 친수 윈도우 필름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노기술을 활용한 신소재가 수요기업과 만나면서 저비용 고효율의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앞으로 기능성 필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노소재 제품화 사업으로 창출된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