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전력수요 역대 최고..수급은 안정적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주 전력 수요량이 16일 8,630만kW를 기점으로 8,600만kW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여름의 8,518만kW를 넘어선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번 주에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최대 전력 수요량도 8,830만kW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7월 17일 이후 예비전력량이 1,000만kW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전력 수급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ATC 기업 17개 선정‥1만 명 청년채용 다짐
올해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이 새롭게 선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ATC 신규 지정서 수여식과 함께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을 개최했습니다.
올해는 전기·전자와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17개 기업이 신규 ATC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이날 신규 기업을 비롯해 183개 ATC 기업들은 오는 2022년까지 11,278명의 청년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1만 명 청년채용 다짐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이어온 산업부 ATC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518개 기업이 ATC 기업으로 지정됐습니다.
페인트 차열 성능 높이는 나노기술
<리포트>
국내 기업에서 판매 중인 페인트입니다. 일반 페인트와 달리 차열 성능, 즉 열을 제어해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입혔습니다. 기존의 차열 페인트보다 효율이 두 배가량 뛰어납니다.
비결은 바로 페인트에 녹아 든 나노소재 분말.
나노기업이 개발한 재료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도료에 적용시켜 제품화 한 겁니다. 무엇보다 차열 성능을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췄습니다. 대량 양산 또한 가능해서 기능성 도료시장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진수 / 남양화학공업 연구소장]
저희가 이번에 개발하게 된 제품은 차열성능이 10~12도씨 정도의 효과가 나와서 기존에 나와 있는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성능 자체가 좋고, 국산화를 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수요기업에 소재를 공급한 업체입니다.
자체 기술로 나노세라믹 가공법을 개발해 차열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원래 나노세라믹 소재는 물에 녹거나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하지만 가공을 거친 이 분말은 보이는 것처럼 물 위에 계속 떠있습니다. 페인트에 섞여도 소재가 표면 위에 뜨면서 열 차단 효율을 높이는 겁니다.
이 회사는 가공 장비까지 직접 개발해 생산 공정 단순화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 유중환 / KNW 수석연구원]
기존에 갖고 있는 열 차단 소재에다가 소수성 고분자를 표면개질해서 페인트와 혼합 시에 일정 부분 상승을 해서 표면에 유치하게 함으로써 열 차단 기능을 할 수 있는 나노소재를 개발했습니다.
나노소재 제품화 사업에 참여한 두 기업이 만나 공동의 결과물을 탄생시켰습니다.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페인트는 앞으로 국내외 도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