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선도

혁신적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선도

0 개 1,847 노영례기자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 열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 촉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백운규 장관은 제조업이나 사회간접자본 등에 관한 협력 확대와 함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에 인도네시아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혁신적 임플란트 기술력으로 세계시장 선도

 

<리포트>

정부로부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임플란트 전문 회사입니다.

국산 임플란트가 세계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돼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출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국내보다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후발주자였던 임플란트가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독자적인 기술력.

해외 제품을 따라서 만드는 게 아닌, 세상에 없던 임플란트를 개발하자는 창업 초기 목표를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가격 경쟁이 심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당당히 맞서며 좋은 품질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광범 /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저희들은 싸게는 잘 안 팔거든요. 그러니까 후발 주자라든지, 단순 카피를 통한 임플란트 제작을 하는 분들은
상당히 (국내)시장을 크게 가지고 있는 반면에 저희들은 차라리 유럽이나 미국 등 오리지널 개발 국가에다가 힘을 더 많이 쏟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술력의 차이는 임플란트 디자인에서부터 눈에 띕니다.

칼날과 같이 길게 만들어진 나사선은 전반적인 임플란트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색이 푸른색을 띄는 건 공정에서 칼슘을 입히는데, 칼슘을 표면에 코팅시키듯 증착해서 만드는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R2GATE’라는 소프트웨어.

이 솔루션은 환자의 뼈 상태를 확인해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각도와 깊이 등 정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과 소프트웨어, 또 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까지, 기간을 단축시키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3박자가 동시에 갖춰진 겁니다.

결국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하루나 이틀 만에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전체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궁극적 목표인 원데이 치료가 널리 보급되도록 기술개발과 교육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박광범 / 메가젠임플란트 대표]


임플란트도 잘 만들어야 하지만 좀 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안 아프게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쪽으로
여러 가지 디바이스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고 있거든요. 그것이 월드클래스 300을 통해서 좀 더 빨리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가젠의 임플란트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신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동안 쌓아온 기술개발 역량과 치료 프로세스가 더해져 기존의 글로벌 기업들을 뛰어 넘는 신흥 글로벌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