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 엔지니어링산업, 해외에서 돌파구 찾는다

[채널i] 엔지니어링산업, 해외에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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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산업, 해외에서 돌파구 찾는다

<리포트>

엔지니어링 업계가 새해를 맞아 의기투합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신년인사회에서 엔지니어링 업계들은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다짐도 전했습니다.

SoC 투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국내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국내 엔지니링산업이 가야할 길은 해외 시장 진출.

국내 시장은 축소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기회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선진국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분야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기업들에 당당히 맞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재완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저희 엔지니어링산업이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 업계들이 지금까지 해온 업무 범위를 탈피해서
 좀 더 큰 범위 내에서 전체적인 사업 관리, 앞단에 있는 피드, 개념설계 분야를 열심히 노력해서 하고,
그것을 잘 할 수 있는 젊은 인재들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역시 엔지니어링산업 활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올 상반기 중으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전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분야 육성과 스마트화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에 집중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엔지니어링 업계의 오랜 숙원인 적정 사업 대가에 대한 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 박건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엔지니어링 업계에 현안이 되고 있는 엔지니어링 사업 대가 기준에 있어서도 1분기 중에 조속히 기존 고시 개정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엔지니어링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전망지수는 57.6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전체 엔지니어링 업계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R&D 혁신성장 이끌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

<리포트>

가상의 캐릭터가 눈앞에 등장하고, 사물을 인식해 뒤로 숨습니다. 

실제와 똑같은 3차원 공간은 카메라 촬영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현됩니다.  

한층 진화된 이러한 증강현실 기술은 가상과 현실 사이의 완벽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인터뷰 – 구본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복잡한 지형지물들을 실시간으로 복원하고, 그렇게 복원된 환경에 3D 객체가 같이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가려짐이나 숨김 같은 인터랙션이 가능하게 되는 새로운 형태의 증강현실 기술이 되겠습니다.

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한 기술개발도 한창입니다.

국가 과제를 수행하는 관련 사업단은 암 환자의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궁극적인 정밀의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 김열홍 /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사업단장]


우리나라 환자들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환자들의 데이터가 쌓이게 되면 이것이 앞으로 새로운 신약을 개발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만드는데 근간이 되는 아주 좋은 데이터가 되겠습니다.
“Ok. I’d better take a shower in less than 5 minutes to save water.”
 
영어 문장을 말하자 즉시 점수가 나타나고, 억양과 속도, 강세 등을 컴퓨터가 세밀하게 분석해 줍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영어 말하기 분석 기술입니다.

원어민과 대화하듯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술이전을 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전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콩글리시는 문법도 틀리고 표현도 틀리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짚어서 지적해 주고
수정할 수 있는 피드백도 주고 하는 이런 기술들이 핵심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처럼 과학기술 국책 과제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5개 사업단이 과제를 진행 중입니다.

 

[현장음 – 임대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우리나라 또한 굉장히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국가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답은 결국은 과학기술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이날 R&D 혁신을 이끈 유공자 21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단 별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