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금음체질(金陰體質)의 특징(Ⅱ)

[362] 금음체질(金陰體質)의 특징(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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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음체질은 대장이 가장 길고 강하며, 담낭이 약한 체질이다. 그래서 담석증이나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많다. 금음체질은 무엇보다도 세상을 한 눈에 꿰뚫어 보는 직관력과 큰 야심, 뛰어난 통치력의 소유자가 많아 위대한 정치가의 전기를 살펴보면 네로 황제, 나폴레옹, 등소평, 모택동 등이 금음체질로 추정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들 중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육식을 하여 폭군이 된 경우도 더러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채식을 위주로 하면 아주 온순해지는데 이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육식을 많이 먹음으로 강한 대장의 기운이 더욱 강해진 탓이다.

  유익한 것
모밀, 쌀, 모든 조개종류, 모든 생선, 모든 잎채소, 김,젓갈, 포도, 앵두, 복숭아, 겨자, 후추, 코코아, 초콜릿, 포도당주사, 심호흡운동은 내뱉는 숨을 길게, 수영, 감식초, 요가 등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운동

  해로운 것
모든육류, 모든기름, 인공조미료, 밀가루, 수수, 콩, 우유, 설탕, 커피, 율무, 메론, 밤, 잣, 은행, 도라지, 연근, 무, 당근, 마늘, 굴, 녹용, 장어, 미꾸라지, 비타민(A,B,E), 모든약물, 영지버섯, 술과 담배, 사우나탕, 찜질방 등 땀이 많이 나는 운동

  성격이 논리적이고 남을 배려하며 피해를 주거나 하지 않지만 피해를 받는 것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불합리한 점을 잘 지적할 줄 알고 말 다툼에서 잘 지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말하는 성격이다.

  금음체질은 유난히 술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데 술과 육식을 즐기는 금음체질은 화를 잘 내고 쉽게 언성을 높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우울증에 쉽게 걸리기도 한다. 병원 대기실에서 새치기를 했다고 싸우는 사람, 길가에서 멱살 잡고 소리지르며 싸우는 사람 등, 흥분하면 주위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질서를 무시하는 사람들 중 금음체질 성격의 소유자가 많이 있다. 또, 큰 폐활량과 쉽게 흥분되지 않는 심장을 지녔으므로 마라톤이나 수영 등의 운동에 적합한 체질이라 할 수 있다.

  파킨슨병, 치매 같은 희귀한 병이 금음체질 사람에게 올 수 있는데 이 병은 금음체질이 육식을 과하게 하였거나, 녹용이든 한약을 오래 썼거나 양약을 오래 먹거나, 심하게 화를 낸 끝에 시작되는 병이라 할 수 있다. 만일 이런 증세가 생기면 바로 육식, 화내는 것, 약 쓰는 것을 끊어야 질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