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많은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신년하례식을 가졌다고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영상과 메모를 전달해왔다.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신년 하례식에서는 특히 금년에 101세, 100세, 99세를 맞이한 김남순(여성), 김인명(남성), 최남규(남성) 어르신을 초청해서 100세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변경숙 한인회장, 홍배관 총영사, 멜리사 리 국회의원, 우영무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 장구한 노인회장, 오클랜드대학 이승환 한인 학생부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해를 맞이한 만큼 심기일전하여 새해를 설계하고 모든 교민들이 화목한 가운데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피력하였다.
한일수 전 뉴질랜드 한인사 편찬위원장은 금년이 뉴질랜드 한인사회 원년 50주년이 되는 만큼 고국의 단군기원 4354년이 되는 역사 민족의 긍지를 가지고 뉴질랜드 한인사회의 역사를 개척해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1971년 7월은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이 개설 되었으며 그 때를 계기로 몇 십 명의 체류자 중심의 한인사회였지만 구심점이 형성된 점을 감안해 1971년 7월1일을 뉴질랜드 한인사회 원년으로 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오는 7월1일은 전 뉴질랜드 한인회 차원에서 50주년을 기념하자고 제안했다.
2부 순서로 오클랜드 한국학교 사물놀이 팀과 K-POP 댄스 , 방철/장석현팀의 섹소폰 연주로 흥을 돋우었으며 ‘고향의 봄’ 동요를 다 같이 부르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감정을 느꼈다.
100세 어르신 3분의 축하 노래와 함께 케익 커팅이 뒤이었고 김남순,최남규, 김인명 어르신의 노래와 소감 말씀으로 2부 순서를 마치고 다과와 친교의 시간을 가지며 금년 한해의 복을 기리는 모처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신년 하례식을 마쳤다.
*글 : 한일수 박사
*영상 : 김재진(nzy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