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사건] 79세 여성, 50년간 무면허 운전

[황당사건] 79세 여성, 50년간 무면허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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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무면허로 운전해 온 로토루아의 한 여성이 마침내 운전면허증을 획득했다.

Ohinemutu에 거주하는 아멜리아 카히라 모리슨(Amelia Kahira Morrison. 79세) 씨의 50년 무면허 운전 사실은 지난 9월 경찰 검문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모리슨씨의 차를 28일간 압수했고, '차를 찾아 운전을 하고 싶으면 면허증을 딸 것'을 지시했다.

로토루아 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로토루아 타하랑기 마레에서 운영하는 무료 운전 코스를 이수한 후 지난 주 결국 러너 라이센스를 취득해 자신의 차를 되찾을 수 있었다.

타하랑기 마레는 지난 3년간 매년 480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운전 교육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교사 릴리안 에머리 (Lillian Emery)씨는 "대부분의 수강생은 30세 이상으로 운전면허가 아예 없거나, 무면허 운전으로 수 차례 벌금을 물어온 사람들" 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슨씨는 50년전 남편 피터(Peter)의 트럭으로 운전을 처음 배웠으며, 아직까지 운전면허 시험을 볼 엄두조차 못 내왔다고 고백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