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 유익한 어학연수를 위한 조언

[377] 유익한 어학연수를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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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의 영어 공교육 강화방침에 따른 영어 연수 열풍이 새삼 뜨거운 이슈가 되었다. 영어 몰입 교육은 그 시행의 비현실성 때문에 시행되지 못하고 보류되었지만 그간에 실행되었던 영어 교육이 실제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따라서 영어 실력을 제대로 갖춘다면 향후 직업이나 직무 수행에 있어서 보다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되었다.

  많은 한국인이 뉴질랜드로 어학 연수를 오는 시점에서 어학 연수 과정들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과정들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해 두고자 한다.

  General English

  어학연수의 첫 걸음 이라고도 불리우는 General English 코스는 어학연수의 가장 기본이다. 영어 실력에 따라 Level이 세분화 되어 있는데 Elementary, Beginner,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Upper-Intermediate 그리고 Advance반 등 여러 레벨로 나뉘어져 있다. General English는 말 그대로 기본적인 영어 레벨을 향상 시키기 위한 과정이며, 보다 전문적인 과정을 공부하기 전에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과정이다. 일반적으로 24주 정도 수강하는 것이 적절하며 지나치게 오랫동안 General English반에서 머물게 되는 일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EAP)

  General English가 일반적인 영어라면 보다 학구적인 영어를 배우기 위한 것이 EAP이다. 대화나 듣기 부분보다는 문법 등 향후 학과 과정에 필요한 영어 준비 과정이다.

  IELTS 시험 준비반

  보통 Upper Intermediate Level의 영어 실력이 있어야 선택할 수 있는 시험 준비반으로서 IELTS점수가 필요한 경우 수강하게 되는 반이다. IELTS시험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수업도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로 이민을 위해서는 General Module의 IELTS 점수를 요구하고 학교입학을 위해서는 Academic Module의 IELTS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반을 선정해야 한다.

  TESOL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요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TESOL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과정을 의미한다. 향후 TESOL자격증을 갖고 있게 되면 영어교사로 채용될 기회가 많게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게 된 과정이다. 사설어학원의 TESOL코스는 대부분 뉴질랜드 학과인증기관(NZQA)에서 인증된 코스로서 4주~6주정도면 자격증이 부여되며 수료 후 대부분의 학생이 Cambridge ESOL에서 주관하는 TKT(Teaching Knowledge TEST)라는 시험을 본다.  

  그러나 단기간의 TESOL코스로는 진정한 영어교사로 인정 받기에 한계가 있게 될 것이다. 1년 이상의 Teaching Diploma과정이 보다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준비과정이라 하겠다.

  Cambridge TESTS (FCE/CAE/CPE)

  캠브리지는 캠브리지 시험재단에서 시행하는 시험 준비반을 말한다. FCE/CAE/CPE는 단연 어학연수생에게 인기인 시험이다. 상기 시험들은 자신이 지금까지 배운 영어를 총괄적으로 summary해 준다는 데에 장점이 있다. 과정은 주로 12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료와 동시 해당 시험을 치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험성적이 입사 등에 있어서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자신의 영어능력을 총정리 할 수 있는 과정이라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캠브리지 시험은 레벨에 따라 FCE (First Certificate in English), CAE (Certificate in Advanced English (CAE)와 CPE (Certificate of Proficiency in English)로 나뉜다. 이 과정은 수강 후 바로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합격과 불합격으로만 판정되고 별도로 점수로는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이 IELTS와 다르다.

  기왕에 영어 연수를 하려거든 General Enlgish부터 시작하여 EAP, IELTS반, TESOL, 캠브리지 시험반 등을 수강하여 공부도 체계적으로 하고 아울러 자격증을 취득하여 귀국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