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올림픽 티켓 사기로 피해자 속출

가짜 올림픽 티켓 사기로 피해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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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 가짜티켓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어 피해자들이 줄줄이 속출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가짜 티켓은 $50 million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가짜 티켓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 티켓 사기판매가 확인되었지만 인터넷에서 가짜로 판매한 운영자에게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밝혔다.

티켓 사기 피해자 중 남자 BMX 레이스 뉴질랜드 대표로 출전하게 된 Marc Willers의 부모님은 beijingticketing.com 사이트에서 $700 어치의 티켓을 구매했지만 배달이 오지 않고 전화연락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MX 레이스의 뉴질랜드 대표 금메달 기대주 Sarah Walker 또한 가짜티켓이 배달되지 않는 사기를 당했다.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호주에서도 가짜 올림픽 티켓 사기 판매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에서는 NSW 주의 Kerry Chikarovski 전 야당 당수도 올림픽 티켓 사기 판매로 호주달러 $350을 사기 당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또 호주 브리즈번의 부동산 개발업자 Rob Jones 씨는 티켓 사기로 46만 불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픽 위원회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가짜 티켓 사기당한 것을 사실 확인 후, 티켓 사기 판매가 이루어진 인터넷 웹사이트 beijingticketing2008.com의 폐쇄를 요구했으며, 또 다른 사기 웹사이트 beijingticketing.com도 폐쇄 시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속출되지 않도록 해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자료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