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생활비 지출 주당 $40 상승

평균 생활비 지출 주당 $4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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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동안 식료품 가격, 공과요금, 휘발유 가격을 포함한 평균 생활비 지출이 주당 9.8%, 약 40불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ASB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직장인들의 평균 소득이 200불 상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의 부담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료품 가격과 휘발유 가격의 급등으로 생활에 압박을 받는 가정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평균 식품비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 사이에서 즐겨먹는 샌드위치는 ‘고급음식’이 되어가고, 저소득층만 찾았던 푸드뱅크는 이제는 중산층들에게도 활성화되고 있다.

높은 모기지이자율은 서민들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만든다. 모기지를 갚지 못해 빚에 허덕이는 가정이 늘어나는가 하면 내 집 마련도 하지 못하며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아가는 가정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생활비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아무래도 휘발유 가격이었다. 지난 해 6월 주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38불이었지만, 올해 6월 주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48불로 1년 동안 16.6%가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향후 식품비가 안정이 되고 모기지 이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가오는 10월부터 세금이 인하되면 서민들의 생활도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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