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개 대륙별 한인회와 진료협정 체결

서울시, 4개 대륙별 한인회와 진료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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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지난 7일 유럽한인회총연합회,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등 세계 4개 대륙별간 총한인회연합회와 진료협정을 체결했다.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대륙별 진료협정식에는 유럽, 아중동, 대양주,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들과, 앞서 지난 2일 서울시의료원과 진료협정을 맺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소속 한인회장 33명이 참석했다.

서울의료원 측은 이날 협정식에서 “이번 체결로 한국에 비해 비싼 보험수가로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미주지역 한인회와의 양해각서 체결에 힘입어 빠르면 이달내 오세아니아주총한인회, 아프리카총한인회, 아시아총한인회 등 세계 각 대륙별간 해외진료협약 체결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국내 지자체 의료기관과 한인회와의 간 진료협약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애틀란타한인회-영동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일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 9층 병원장실에서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의료협약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4일 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2층에서 재뉴질랜드한인회와 단체진료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인사회의 의료복지 향상 및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한강성심병원은 재뉴질랜드 한인동포들에게 진료 절차의 편의 및 의료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의료기술이 미국 대비 10분의 1, 일본 대 5분의 1 등,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고,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에 대한 최신기술을 보유하고 때문에 국내 의료기관과 재외동포사회 간 교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시 역시 이번 진료협정을 계기로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올 1천200만 관광객 유치사업을 펼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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